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지사장 김성철)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대정비 작업 사고 사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대정비 사전 예방점검」을 오는 2월 4일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을 기점으로 대장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정비 사전 예방점검」모델은 2020년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에서 대정비 작업 중 폭발, 질식으로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대정비 작업 안전강화를 위하여 여수 및 광양산단 원․하청 기업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장치산업 특성의 맞춤형 산재예방 활동이다.

사업 절차는 사업장 안전보건총괄책임자(공장장) 주관하에 협력사와 함께 수립한 안전작업계획서를 대정비 작업 전에 안전보건공단에 제출하면, 공단은 불시 패트롤을 통해 현장 작동성을 평가하고, 특히 3대(화재․폭발, 질식, 추락) 고위험 작업은 고용노동부에서 감독을 통해 안전하지 않으면 대정비 작업을 할 수 없도록 하였다.

「대정비 사전 예방점검」은 2020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꾸준히 추진되어 현재는 대정비 작업의 핵심 안전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안전보건공단은 점검을 통해 사업장에 적합한 안전작업절차서(SOP) 및 안전설비(장치) 제안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철 지사장은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산업의 중대산업재해 ZERO 달성을 위하여 그간에 추진한「대정비 사전 예방점검」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을사년 새해 푸른뱀의 지혜를 모아 장치산업의 창의적인 핵심 안전프로그램으로 *오달지게(허술한 데가 없이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