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보다 3주나 일찍 시작된 폭염에 습도 높은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등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에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8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6명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하며 열탈진, 열사병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온열질환의 피해는 점차 커지고 있다. 유럽, 북미 등 전세계가 폭염으로 끓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폭염을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폭염과 온열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것을 대비해 ㈜정도는 동아오츠카와 협업해 혹서기 현장 근로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일환에서 지난 7월 16일 대구시 비산동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하여 전 현장 근로자 대상으로 안전과 건강을 챙기기위한 “온열질환 예방 워터타임”을 진행 중이다.

이날 (주)정도는 수분 보충을 돕는 포카리스웨트와 수박화채를 현장 근로자에게 전달하면서 온열질환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수분 섭취의 필요성 등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장 근로자는 “날씨가 덥고 습해서 일하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이런 행사로인해 현장에 활력도 돌고 수분 섭취의 중요성도 알게 되어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도 관계자는 “최근 역대급 폭염으로 한 불볕더위속에서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를 예방하며 개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속적으로 폭염을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행사를 진행하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