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학회(회장 이근원 아주대 교수)는 5월23일~5월24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2024년 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구두 발표 141편, 포스터 59편 등 총 20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산·학·연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하였다.

가스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된 이래 최대 편수의 논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한 논문 발표가 이뤄짐에 따라 가스학회 학술대회는 메이저급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책·기준, 수소, 용기배관, 자원, 안전환경, 천연가스, 도시가스, LPG·산업가스, 특수가스, 암모니아·신재생 분야의 논문발표가 이뤄졌다.

특별세션으로 ▶마이크로원과 고등기술연구원이 PTFE MCA 촉매필터 개발을 통한 NOx 제거율 향상 8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도시가스 주제로 20편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 주택용·산업용 연소기·가스기기 연소성능 안전성 검증 및 안전기술 개발주제로 9편 ▶한국가스기술공사 주관 수소충전시스템 사전 안전진단 기술 논문 6편 ▶한국기계연구원의 미래에너지 암모니아 전주기 기술 주제로 11편 ▶울산대학교의 CCU를 이용한 합성메탄 주제로 5편의 발표가 진행돼 최신 기술정보를 교류하려는 산·학·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근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반적인 경기부진 등 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도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며, “가스분야의 최신 연구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며 가스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회원과 참석자들이 모두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하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오리엔탈호텔 정수영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가스학회 회원들이 아름다운 섬, 평화의 섬 제주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오늘 가스학회와 호텔간의 업무협약은 회원 여러분께 혜택을 드리고자 체결한 것인만큼 호텔 전임직원들이 정성껏 모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의 특강으로 여원식 한라미래비전 대표를 초청강사로 초빙해 ‘제주 오름의 스토리 여행’을 통해 제주의 속살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전 학회장인 한국도시가스협회 정희용 전무이사에게는 공로패를 전 총무이사인 에이블맥스 한정옥 전무이사 그리고 호서대학교 이광원 교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지난해 추계 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 중 우수논문상 수상자 24명에 대한 시상식도 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2024년 가을 학술대회는 11월 13일(수)~15일(금)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채충근 수석부회장이 총괄위원장, 신동일 학술부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준비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소속기관의 인사이동에 따라 산학연 부회장에 주원돈 한국가스안전공사 연구원장, 수소(생산) 이사에 이용희 삼성전자 파트장을 변경 선임했다.

아울러 편집이사에 최이락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위원, 천연가스 이사에 한종일 한국가스기술공사 책임연구원·이종권 한국가스기술공사 처장·강정욱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 총무이사에 민미미 아주대학교 연구교수를 추가 선임했다.

또한 가스학회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8월 23~24일 대전에서 제3차 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