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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봄철, 화재에 유의하자최근 5년간 화재발생 건수는 5만4,820건, 이중 전체의 28.3%가 봄철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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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6  15: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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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자 본지 발행인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희망’의 계절이지만 안전환경 부문에서는 걱정이 많은 계절이다. 미세먼지와 봄철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잠시도 여유를 부릴 겨를이 없다. 특히 화재는 각종 통계에서 드러나듯 봄철에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발생 건수는 5만4,820건, 이중 전체의 28.3%가 봄철에 발생한다. 연평균 재산피해는 1조7천억원으로 전체 재산피해액 중 36.2%가 봄철 화재로, 가을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에 비해 2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봄철 화재의 원인은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가 절반이상이고, 전기적 요인도 20%에 육박한다. 

봄철 화재중 주목해야 할 분야가 ‘건설현장 화재’이다. 건설현장은 다양한 가연성 자재와 시너, 페인트 등과 같은 다량의 위험물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 용접·용단 작업 또한 건설현장 화재의 주요 요인중 하나다. 건설현장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78%로 압도적이다.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순이다. 발화원은 용접이 48%로 가장 높다. 따라서 용접시에는 소화기와 방화포를 비치하고, 주변 가연물 제거 등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함과 동시에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소방청은 봄철 대형화재와 이에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현장 및 공사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건설현장 및 공사장에는 용접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관서 사전신고제를 운영하는 한편 SNS 등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안전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불은 인간에게 매우 유익한 존재인 동시에 잘못 사용할 경우 모든 것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모두가 화재안전에 유의함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 화재는 예방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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