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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 확산 통한 안전 해군 건설’ 논의제29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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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7  12: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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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피플의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이 ‘위험성평가 체계 중심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안전 해군 건설’을 주제로 지난 10월 26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안전의식과 위험인식에 대한 공유 및 ‘안전 해군’ 건설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민간단체가 군과 공동주최하는 최초의 세미나로서 민간과 기업의 안전역량을 군에 투입해 군의 안전체계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실질적인 위험성평가를 통해 장병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해군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동훈 해군참모차장은 개회사에서 “해양안전 공감대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민간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 안전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해양 안전정책 발전방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이 자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 외부 민간부분의 안전역량을 통해 더 해군안전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전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안전동향과 해군의 안전관리’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현대사회는 위험사회로 객관적 위험이 대형화 복합화 집적화 고도화 노후화되고 있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소득의 증가에 따라 안전에 대한 정신적 심리적 요구수준이 3만불 이상의 선진국 수준에 이르러 안전의 시대가 됐다”고 전제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도입, P(계획)-D(실행)-C(확인)-A(조치) 사이클이 돌아가도록 인력, 재원을 할당·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두용 전 이사장은 “모두가 안전문화를 구축하거나 개선하려고 하지만 대부분은 실패한다”면서 3가지 실패 이유를 제시했다. 박두용 전 이사장이 제시한 실패이유는 ▲문화가 원인이라는 착각 ▲안전문화가 자연스러운 것, 좋은것이라는 착각 ▲안전문화라는 이름으로 엉뚱한 일을 강요하는 것 등이다. 박두용 전 이사장은 “문화는 사회적, 제도적 산물로써 원인이 아닌 결과로 자연상태에 반하는 질서, 사회나 조직으로부터 (강요된) 학습된 결과, 구성원으로부터 암묵적 동의 또는 합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박두용 전 이사장은 “이러한 안전문화를 바꾸려면 사고의 원인망-Web of causation에서 산업재해 직접 원인의 핵심지점을 찾아 제거해야 하며, 안되는 것은 안된다는 안전원칙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나선 이원영 대령(해군안전단 안전정책과장)은 안전해군을 건설하기 위한 3가지 안전문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원영 대령이 제시한 3가지 방아은 ▲현재 해군에서 활용중인 해군위험성평가체계(N-RAS)를 지속 보완해 위험성평가체계를 조속한 시간내에 구축하는 것 ▲안전 관련 전문자격인증제도 시행과 해군 안전조직 확대 등 안전제도의 개선에 역점을 두는 것 ▲안전에 대한 전 장병의 참여를 유도해 안전의식을 함양시키고 그를 통해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방안 등이다. 
이원영 대령은 “안전 해군을 건설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접근 방안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주한미군의 데이비드 존슨 안전국장은 일련의 예방 및 완화 통제절차를 적용한 효과적인 위험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 및 산업보건관리체계(SOHMS)의 발전방안을 시행도표를 통해 PDCA 주기별로 상세히 제시했다. 데이비드 존슨 안전국장은 결론에서 “미군이 안전관리를 정착시키는데 부족한 부분을 한국 해군이 위험관리와 안전 및 산업보건관리체계를 적용·해결할 수 있다”면서 “AI나 데이터과학을 통해 이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서 한국선급 박문규 전문위원은 ‘국제위험성평가 가이드 라인에 근거한 해군 위험성평가체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문규 전문위원은 산업체의 위험관리 인증심사간 식별된 부적합사항을 언급하면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위험성평가의 현장 작동성이 낮은 이유는 용어의 미인지, 절차에 대한 지식 부족, 위험성평가 결과에 대한 조치 미흡 때문”이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제 가이드라인인 ISO31000 활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문규 전문위원은 “위험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켜 해군의 교육훈련, 전투준비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은 오정일 재단법인 피플 군안전보건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 서용윤 교수는 “군의 조직상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위험성평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일일단위로 훈련전 모의 및 지휘를 시행하고 주간단위로 책임자 회의를 거쳐 월단위 상급자회를 하는 상시 위험성평가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군의 자원을 잘 활용해 위험성평가체계를 재조직화하고 유사작업현장의 위험성평가 사례를 조사하여 해군에 적용하는 방법을 통해 해군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군안전단 함정안전관리담당 한정우 중령은 “해군은 노후화된 장비·시설과 첨단무기체계의 도입으로 더 많은 안전관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보다 실질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한 해군 안전문화의 체계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오정일 센터장은 “오늘 포럼은 최근 정부의 산재예방 기조인 위험성평가를 통한 중대재해 예방과 방향이 일치한다”며 “실질적이고 현장 작동성 있는 위험성평가로 위험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위험관리 국제 표준인 ISO31000의 기본 틀을 활용하고 ISO45001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해군의 안전환경에 부합하도록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 II에서는 두 가지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세미나에 이어 현장에서는 VR시연을 통해 안전분야에 최첨단 기술적용을 시도했다.
오정일 군안전보건연구센터장은 ‘위험에 기초한 해군안전문화 육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해군은 작전환경과 여건을 고려시 고위험조직이면서 고신뢰조직으로 이에 요구되는 안전소요를 기반으로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고 위험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켜 안전문화를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토비즈 박선희 연구소장은 23년 XR융합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 실증지원사업으로 해군안전단과 함께 진행한 ‘함정 내 사고예방을 위한 VR안전훈련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박선희 연구소장은 “VR기술을 활용하여 함정 내에서 다양한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을 식별하고 경감시키기 위해 현실감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훈련생들에게 초 실감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효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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