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로교통박람회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렸다. 
도로교통산업 분야 국내외 판로개척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도로공사 및 지자체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바이어가 참여했다. 
전시분야는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도로시설 및 교통표지 ▲ITS 및 친환경 ▲주차시스템 등이다.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는 시공 재로 포장 도색 건설장비 등이며 도로시설 및 교통표지는 안전시설, 교통신호, 교통표지, 조명 및 부대시설 등이다. ITS 및 친환경 분야는 교통관리시스템, 대중교통시스템, 스마트톨링시스템, 친환경 교통, 시뮬레이션 등이다. 
아울러 산업 동향 및 새로운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개최됐다. ‘KAIA-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합동성과 발표회’는 ‘도로 관련 우수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도로교통연구원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산·학·연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지하 모빌리티 세미나’는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 모빌리티 도입 방향’을 주제로, 산·학·연·관 전문가 및 종사자 60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해외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주최측 관계자는 “도로교통박람회는 도로교통분야 최대 박람회로, 다양한 수요기관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크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023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다. 경기도 주최로 열린 교통안전박람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단체, 교통안전 제품 생산·설치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100개 이상의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른 위험상황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안전체험존, 차량전복사고를 체험할 수 있는 회전형 안전띠 체험 부스 등 교통사고 위험 상황을 사례별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한 참가 중소기업 30여 곳이 구매자인 공공기관 앞에서 기업의 신기술을 적용해 만든 교통안전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신기술품평회’가 진행됐으며, 참가 기업들의 제품을 모아 도로 위에 직접 설치하고 실제 사용 상황을 구현하는 ‘도로 쇼케이스’도 열렸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교통 분야 대표 사업인 ‘똑버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교통안전 콘셉트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입장료와 모든 전시 콘텐츠 관람은 무료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