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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심영섭 대한스마트안전협회 회장“초일류 안전국가, K-Safety 달성가능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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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26  17: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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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이 찬사를 받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처럼, K-Safety 또한 달성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합니다. 이제는 안전 후진국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세계에서 ‘G3 Korea’ 수준의 초일류 안전국가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심영섭 대한스마트안전협회 회장의 안전선진국에 대한 신념은 단호하면서도 강렬하다. 출범 초기 대한스마트안전협회는 스마트 안전기기 연구개발이라는 본연의 목적 외에 해외 안전선진국과의 연대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사업 및 활동 전략을 전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심영섭 회장으로부터 협회의 사업 및 활동계획, 향후 비전 등을 들어봤다.

   
▲ 본지 이선자 사장과 대담하고 있는 심영섭 대한스마트안전협회 회장

대한스마트안전협회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대한스마트안전협회의 설립 목적은 대한민국의 산업발달과 국위선양입니다. ‘설립 목적이 너무 거창한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지의 사실처럼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짧은 시간안에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산업안전 및 재해 부문에 있어서 만큼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협회는 중대재해를 줄이고, 산업안전 수준을 높이고, 스마트한 ICT 역량과 접목시킴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국위선양’이라는 의미로 설립 목적을 정했습니다. 
저희 협회는 해외의 우수제품과 사용 규정은 물론 시스템과 안전문화 관련 정보를 취득·분석하고 안전제품의 생산과 사용에 대한 표준을 국내실정에 맞추어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원사들이 연구개발을 토대로 세계 최고의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제품의 표준화를 위해 생산 자재의 품질확보, 구조 안전성 검토 연구, 국내 및 해외 우수제품과 교육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비의 안전성이 전제돼야 합니다. 저희 협회는 검증된 표준제품들을 협회 회원사들이 제작·생산할 수 있토록 지원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저는 K-Pop과 K-Culture가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처럼, K-Safety 또한 달성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합니다. 이제는 안전 후진국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세계에서 3위권 수준의 ‘G3 Korea’로 위상을 드높여서 초일류 안전국가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대한스마트안전협회의 주요 사업 및 활동내용을 소개해주십시오.
협회 사업의 첫 출발은 회원사의 고충을 들어주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회원사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회원사의 현안 문제를 법적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협업하는 프로젝트 및 제품개발 제안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정책과제로 10개 이상의 안전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보여주기식 프로젝트나 용역 수주를 지양하고, 내실있는 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와함께 스마트 안전디자인 요소와 인공지능 등을 협회 사업과 연계해 신개념의 프로젝트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안전과 접목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저희 협회는 활동 기반 구축을 위해 각종 필요 법안과 제도를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고, 설득·소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설 부서를 설치하여 회원사들의 각종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신뢰와 명성을 내실있게 쌓아가는 협회가 될 것입니다.

다양한 스마트 관련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회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 기업을 소개해주십시오.
많은 회원사들이 안전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첨단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중 오늘은 아크 차단기 전문기업인 아콘텍과 미디어글라스라는 신산업을 창출한 피투에스지글로벌(P2SG Global) 등 2개 회원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콘텍’은 아크(전기 스파크) 차단기를 개발, 보급해 온 기업입니다. 안전보건공단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개최한 ‘2023 안전 신기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이죠. 이 회사의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는 기존 누전차단기 기능 외에 전기화재의 주 원인인 아크까지(이는 전기 화재 중 80% 이상을 차지) 감지할 수 있는 안전 장치입니다. 아크 감지 시 전원을 차단해주는 화재 예방 장비로 일반 누전차단기와도 호환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초소형 아크차단기 개발 보급에 힘쓰는 한편, 화재 안전과 관련한 국내 제도 정립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국내 전기 안전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투에스지글로벌’은 2004년 국내에 최초로 투명디스플레이유리 파워글라스를 도입한 기업입니다. 280여 개의 설치실적을 통해 미디어글라스라는 신산업을 창출해냈으며 이후 기존 기술의 취약점인 내구성의 한계를 극복한 뉴미디어글라스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뉴미디어글라스는 유리와 조명기구를 반도체 기술로 접합한 최첨단 건축용 디스플레이로, 전도성을 지닌 유리에 무선 발광다이오드(LED)를 삽입해 영상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입니다. 
특히 영상 표출을 위해 고장이 잦은 플레스케이블(FPCB)과 인쇄회로기판(PCB)을 사용하지 않고, 어드레서블 발광다이오드(Addressable LED)를 직렬로 컨트롤합니다. 이를 통해 완벽한 유리 형태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구현한 5세대 첨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현재 피투에스지글로벌은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TI-3등급을 획득, 중소기업 최고 수준인 TI-2 등급 인증을 대기하고 있으며 기술성장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해외 안전선진국의 안전협회와 협약을 추진중인데, 대상 국가 및 단체 등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말씀해주십시오.
협회의 소통 전문가이자 전문위원인 김철우 박사가 안전문화 선진국인 영국의 안전 및 보건 전문 세계 공인기관인 IOSH의 앨런 스트븐스(Alan Stevens) 전략기획실장과 협회간 협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 미국, 일본 3개국과 협약을 추진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외 안전선진국과 교류하며 대한민국의 달라진 국가위상과 스마트 안전분야의 기술역량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제봉사활동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요.
협회 회원들과 함께 라오스에서 빈민구제 활동으로 생활에 필요한 자동펌프 우물을 설치, 옷 등을 기증했고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학교창문, 지붕, 칠판, 책상 등의 교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같은 활동으로 라오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스마트 기술 및 장비 연구 및 개발과 관련해 정부 등 관계 당국에 건의하고자 하는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 스마트 안전 작업대 프로젝트 ‘추락제로 T/F 구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스마트 안전 작업대 프로젝트는 추락이나 전도로 인명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사다리 등 소규모 고소 작업대의 사고방지를 위해 ‘사다리’ 및 ‘사다리형·타워형 작업대’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스마트 안전작업대를  개발하기 위함입니다.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적극 부응하고자 제안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산업재해 특히 추락사고 예방, 협회 자체 안전 기준 설정(KSS) 및 협회 브랜드 활용을 통해 협회 제품의 신뢰성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이나 개선방향에 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의 산업안전 수준은 아직도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런 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고 시행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줄이겠다는 의지는 매우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처벌을 위한 법이 있다고 해서 재해가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실질적 개선을 위해서는 법적인 장치에 더해 사업자와 노동자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궁극적으로 안전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어야 합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지속적인 제도 마련 및 장치 개발과 저희 협회와 같은 단체들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협회 회장 임기중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저희 협회는 안전제품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단순한 친목이나 교류단체가 아니라 회원사와 협회가 함께 연구개발을 주도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입니다. 
중소기업들 중 우수업체가 아닌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조달업체가 될 수 있도록 협회가 나서서 도울 예정입니다. 우수조달업체가 되면 공기업 또는 정부 소관부처에 납품 시 우선 구매 기회가 주어지고 삼자 단가로 납품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회원사들이 이런 혜택을 누리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할 생각입니다.

   
 

안전에 대한 회장님의 신념이나 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인명피해는 피할 수 없으며, 결과는 규모에 상관없이 혹독한 비극이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안전사고도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되며, 모든 산업현장은 비용이나 편의성보다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안전에 대해 조금의 안일함도 허용되지 않는 아주 강한 의지로 안전을 강조하여 모든 안전사고가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협회와 회원사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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