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재)피플,"세계산재노동자추모일" 기념 첫 국제세미나 개최‘자율안전관리 기반의 중대재해 예방방안’을 주제로
오세용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4.29  17:43: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재단법인 피플은 국회의원 전해철,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안전학회와 함께 4.28.(금)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율안전관리 기반의 중대재해 예방방안’을 주제로 「세계산재노동자추모일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더 이상 산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념일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는 일이라는 취지에서 마련된 첫 국제세미나로서,

산업안전보건법의 전면개정(2019),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2021) 등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투자가 대폭 증가했음에도 중대재해가 감소하지 않고 있는 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두었다.

   
▲ 개회사를 하는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
   
▲ 환영사를 하는 전해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  박종배 한국안전학회 회장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 전해철 국회의원,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백종배 한국안전학회 회장은 개회사와 축사를 통해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가 줄지 않고 있는 현실을 염려하면서, 이번 세미나가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진 안전관리 제도를 살피고 시사점을 찾아 현실적 대책을 도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했다.

 

   
 

이어서 미국, 일본, 영국 및 한국의 안전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통해 각 국의 안전정책과 제도, 안전관리 기법 등을 소개하고 시사점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 데이빗 존슨 주한미군 안전국장

데이빗 존슨 주한미군 안전국장은 미국 산업체에서 적용하는 위험관리와 위험성평가에 대한 국제기준의 요구사항과 영국, 호주, EU 및 미국의 위험성평가 관련한 규제상황을 소개하고, 효과적인 위험 저감과 사고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고 전 예방조치와 사고 후 피해 최소화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위험원(Risk Sources), 위험동인(Risk Drivers), 위험노출, 잔여위험, 위험촉발요인, 사고에 이르는 위험관리 메커니즘의 전 주기에 걸쳐 위험통제 및 완화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체계적인 위험관리를 통한 위험의 통제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광석 일본 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 안전영역장

일본 측에서는 안전정책 측면과 안전성 평가 및 기술 측면으로 나누어 발표가 이루어졌다.

최광석 일본 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 안전영역장은 “일본은 노동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1958년부터 2023년까지 14차에 걸쳐 각종 재해방지대책을 수립·시행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중재재해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정, 안전조직, 전문가 양성과 함께 안전장치 개발, 재해조사와 사고방지에 관한 연구도 함께 실시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 호죠 리에코 일본 국립나가오카기술대학 교수

호죠 리에코 일본 국립나가오카기술대학 교수는 “기존의 정량적 안전성 평가뿐만 아니라 주관적 행복감과 심리적 행복감의 주관적 요소 등을 평가하여 적용함이 타당하다.”면서, “AI, IoT, ICT 등 첨단기술을 기계안전 분야에 활용하고 위험 감소의 우선순위와 책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 전규찬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교수

전규찬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교수는 영국 산업안전보건의 역사적 배경과 규제시스템을 정리하고 목표기반규제는 기업에게 방임적인 관리를 하도록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그는 효과적인 안전보건 규제를 위해서, ①정부의 명확하고 효과적인 리더십, ②정부, 사업주, 근로자 등 이해관계자의 협력 필요성, ③위험의 생산자가 조치의 책임자라는 인식, ④최고 경영자의 리더십이 핵심이라는 이해, ⑤빠르게 변하는 산업계에 대응, 그리고 ⑥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량 차이의 인식 및 지원의 여섯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안전전문기관 및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안전정책 경험자가 나서서 사업장과 한국의 현실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 강태원 대한산업안전협회 부장

강태원 대한산업안전협회 부장은 “사고를 줄이려면 근로자의 실수를 비난하는 규제기반 대응에서 벗어나, 업무수행 중에 근로자가 불안전행동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 근본원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개선기반 대응을 해야 한다.”면서 “조직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구성원 스스로 안전관리 과정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신인재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신인재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산업안전의 발전과정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관점에서 산업안전이 지향해야 하는 좌표를 살펴보았다. 또 영국 산업안전보건법의 근간인 산업안전위원회, 감독기구, 위험성평가 그리고 자율규제 시스템에서 사업주의 ‘적절한’ 안전조치에 대한 입증책임을 소개하였다. 그는 “현재의 시점은 정보과학 발전의 뒤안길에서 분리되는 고용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인 과제를 가진다.”라고 분석하였다.

   
▲ 임영섭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공동대표

임영섭 재단법인 피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산업재해가 줄지 않고 있는 원인이 잘못된 규제방식에 있다고 분석하고 새로운 접근방법을 주문했다. 그는 “효용성이 다한 규제방식을 버리고 목표는 부여하되 구체적인 조치방법은 사업주가 선택하도록 하는 목표기반 규제로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도 하위규정의 정비차원이 아니라 법률의 규제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으면 무늬만 자율규제인데 그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 법무법인 세종의 문기섭 고문

좌장을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문기섭 고문은 “오늘 발표된 선진사례를 참고하여 한국 특성을 감안한 효과적인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정리하면서, 청중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전전문가, 학계 관계자 뿐 아니라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자들은 안전선진국이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었던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재단법인 피플 이영순 이사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기대 이상의 관심 속에 정체상태에 빠진 산재감소 방안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 발전시켜 나갈 뜻을 밝혔다.

 

< 저작권자 © 안전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오세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제25회 미래일터안전보검포럼 및 제19회 보건안전포럼 개최
2
[재난안전칼럼] 사람과 반려동물
3
한국건설안전학회,국가 산업안전보건 혁신 방안 세미나 성료
4
22일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 개정 시행
5
GA코리아 ISO45001인증 획득
6
[초대석] 김진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 회장
7
부천근로자건강센터, 설립1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8
HJ중공업 건설부문,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 실시
9
특집 - KISS 2023 지상전시회
10
파워인터뷰 - 채창열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
11
'한국재난정보학회 제10대 회장' 김태환교수 취임
12
[발행인 칼럼] 스마트 안전 기술개발 투자 확대됐으면…
13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적용 유예해야
14
(사)기업재난안전협회 2023년정기총회 개최
15
우수업체 CEO 인터뷰 - 임동호 대표/ DNV Energy Systems Korea
16
2023년 3월 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발표
17
특별기고 - 소비자 안전 이슈<4>
18
“위험성평가” 안전한 일터의 시작!
19
한보총,위험성평가 기반 산업보건 혁신방안 논의
20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중소 건설현장 컨설팅 강화
회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구로1동650-4) SK허브수오피스텔 B동 901호  |  대표전화 : 02)866-3301  |  팩스 : 02)866-338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844  |  등록년월일 : 2011년 11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선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세용
Copyright © 2011 안전정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afetyin@safety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