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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덕현 (주)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 안전경영팀장안전·품질 전담 안전경영팀 신설… 선제적 대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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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28  17: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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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강화 등으로 CM사의 안전관리 또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67년 창립 이후 약 5,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주)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또한 안전에 열정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대표적 CM사로 통한다. 정림CM 안전경영팀장인 이덕현 상무는 ‘말이 아닌 행동의 소통’을 강조한다. 적극적 실천을 통한 안전관리 실천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명제라는 설명이다. 이덕현 상무로부터 정림CM의 안전경영 및 비전,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본다.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정림CM)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바르게 50년을 넘어, 더불어 100년으로 도약하는 정림건축이라는 사명으로 정림은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으로, 건강한 공간환경을 만들어 더불어 사는 세상과 함께합니다.
저희 회사의 비전은 행복한 일터, 건강한 건축문화집단, 닮고 싶은 회사입니다. 저희 정림CM은 1967년 창립 이후 약 5,300개 이상의 설계+CM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국내 250번의 최다 수상실적으로 검증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가치 창출을 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약 96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CM 전문인력 460명, 건축사 139명, 해외건축사 9명. 기술사 107명, LEED 26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CM 기업인 정림은 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정림의 주요 사업 내용을 개략적으로 소개해주십시오.
정림CM은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설계와 CM이 융합된 최고의 전문인력이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정림CM의 업무영역은 크게 8가지로 나눠집니다. 
CM 건설사업관리로 One Stop Total Service, CS 감리로 CM의 감리서비스, PM 및 개발사업관리, 신탁사업, 리모델링 사업, QS, VE & LCC, BIM. 마지막으로 22년에 하이테크 산업시설 분야에도 진출했고 올해는 반도체 시설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정림CM이 그동안 진행한 대표적인 사업 및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실적을 소개해주십시오.
정림CM은 55년 역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으로 사업 전 과정 업무수행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인천국제공항, 청와대 본관 및 춘추관, 서울월드컵경기장, 국립중앙박물관, 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스타필드 하남, 삼일빌딩 리모델링, 서울 드래곤 시티호텔 등이 있습니다.

   
 

정림CM의 경영 로드맵중 ‘TOP-4CM’에 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정림CM은 고기술 고부가치의 ‘빅마켓’ 시장을 점유하고자 “TOP-4CM이 된다”라는 경영 로드맵을 수립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OKR이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OKR은 목표(Objective)와 핵심 결과(Key Result)의 약자로 측정 가능한 팀 목표를 설정하고 추적하는데 도움이 되는 목표설정 방법론입니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진행 상태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핵심 결과를 연결 짓기 때문에 목표와 팀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업무가 연결됩니다.
OKR를 통해 중요한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게 되고, 결국 한걸음 성장할 것입니다. 저희 정림CM 안전경영팀은 이를 실천, 지난해 연말에 OKR 성과달성 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림CM 안전경영팀의 역할과 수행하고 있는 업무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십시오.
정림CM 안전경영팀은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 품질을 전담하는 안전경영팀으로 신설됐습니다. 전담 조직으로서 현장에서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현재 팀장 1명, 안전 2명, 품질 2명, 행정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타사에는 없는 정림CM만의 5-Step Management를 OKR 경영기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5-Step Management를 소개드리면, 1단계 K.O.M(Kick Off Meetting), 2단계 착수회의, 3단계 현장점검, 4단계 현장면담, 5단계 종료회의 등입니다.
현장의 특별안전점검, 수시안전점검, 매 분기별 CSO 현장점검 등, 현장의 안전 및 품질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함으로써, 그 동안 각종 외부점검을 수행하며 쌓아온 점검내용과 지적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현장점검 시 이를 교육자료로 활용함으로서 건축주와 발주처로부터 좋은 기업의 이미지와 외부 기관의 점검을 사전대응 함으로서 22년 벌점제로를 달성했습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무님께서는 건설현장 재해발생의 근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현장은 항상 사고와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요즘은 현장 내에 안전 및 환경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외부적인 요인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안전모 착용과 턱끈을 매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래들어 신호수 미배치로 인한 사고, 지게차가 전복되어 안전밸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 등 안타까운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또 백호우의 안전핀 미설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습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공사책임자로,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시간 안전 캠페인 및 안전교육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근로자 개인의 안전의식입니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사고는 발생합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를 개선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의 관리감독자들이 아무리 강조해도 근로자들이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근로자 개개인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아내로서, 아들로서, 딸로서 현장에서 배운 안전교육을 실천한다면 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설현장의 안전보건에 대한 상무님의 신념이나 철학에 관해 말씀해주십시오. 
사고는 내가 잘한다고 안나고, 내 주위 동료가 잘한다고 해서 안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현장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의지하고 지켜야 할 룰을 준수한다면, 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관리감독자들은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현장여건을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로자들은 보호장구 잘 착용하고, 작업 시 위험한 것은 관리감독자들과 서로 소통해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될 때 건설현장의 사고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 건설문화의 특징, 잘 알고 계신 것처럼 ‘빨리빨리’입니다. 이 ‘빨리빨리’ 문화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이 왜 생겼는지 경영진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장에서는 우리 모두가 약자입니다. 준공이라는 같은 목표 아래 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에 앞서 이제는 서로가 위험한 것은 선조치를 요구하고, 그에 맞는 안전시설을 설치한 후 작업에 임해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선진 건설현장을 구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말로만 소통이 아닌 ‘행동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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