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산업재해현황을 잠정집계한 결과, 대구·경북 산업재해율이 2000년 이후 약 10여년간 0.7%대를 유지하다가 작년 최초로 0.6%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대구·경북 산업재해율은 0.61%로 전년도(0.71%)에 비해 14.1% 감소하였으며, 사고성 사망만인율은 0.97‱로 전년(1.10‱) 대비 11.8% 감소하였다.

특히, 전통적인 산업재해 다발업종인 제조업에서 238명, 건설업종에서 141명이 각 감소하여 지역의 산업재해율을 낮추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타 서비스 업종에서는 사고사망자가 전년 대비 9명이 증가하였고 재해자도 28명 감소에 그쳐 기타 서비스 업종의 재해예방활동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용노동청(청장 장화익)은 작년 한해 동안
① 한국노총, 경영자총협회, 시민단체, 직능단체 등이 합심하여 『안심일터 만들기』추진본부 구성·운영(40개 단체 참여)
②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내 안전모 갖기 운동』
③ 안전관리자 등 회사 안전보건업무 관계자에게 안전보건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제공(28회 제공, 7,100개 DB구축)
④ ‘도시철도 3호선 재해예방 결의대회’ 및 ‘동절기 화재·폭발 예방 실천대회’등 노·사·정이 참여하는 산재예방 결의대회(6회, 상세내역 붙임3 참조) 개최
➄ 사업장 근로감독시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한 즉시 사법처리 또는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법을 집행하였다.

또한, KBS·TBC 등 지역 언론에서 『내 안전모 갖기 운동』 등 산재예방활동의 지속적인 홍보로 근로자와 사업주의 안전의식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였다.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아직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재해율은 전국평균(0.59%) 보다 다소 높은(0.61%) 수준으로 “산업재해 감소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내 안전모 갖기 운동』을 배달업종으로 확대 전개하고,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신규 사업장에 대해 재정․기술 지원 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하며, 사망재해 등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감독을 강화하고, 구미 불산 및 상주 염산 누출 사고와 같은 유해·위험물질에 의한 중대산업사고 예방활동 및 초기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등 산재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