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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한국종합안전(주) 장정규 대표이사산재분석으로 차별화된 건설현장 종합안전 구현
이여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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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9  16: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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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안전(주)(대표이사 장정규)은 밀착위험성평가와 산재분석회의 실시로 차별화된 건설현장 종합안전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6년에는 산업재해예방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동시에 장정규 대표이사는 건설안전지도기관대표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부실지도예방을 위한 방안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 한국종합안전(주) 장정규 대표이사


Q) 한국종합안전(주)의 개략적인 소개와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현재 건설현장에서의 사고사망건수는 전체산업의 5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0년도에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를 설립취지로 건설안전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전국의 건설현장 무재해달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설안전기술사 4명, 건설기계기술사 1명, 건축구조기술사 1명, 건축시공기술사 1명, OHSAS18001심사원 1명 등을 포함해 총 32명의 전문기술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대형 건설회사와 중소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안전관리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세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특별히 무료지원 국고사업도 대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종합안전이라는 회사명은 건설현장의 안전은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설기술진흥법이 동등하게 다루어지는 바탕에서 구조물과 인적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는 생각과 희망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는 이를 위한 종합안전을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본지 발행인 이선자 사장과 대담을 하고 있는 장정규 대표

 
Q) 한국종합안전(주)에서 제공하는 안전컨설팅의 특징과 장점에 관해 설명해주십시오.
건설현장의 재해 요인은 크게 목적물의 설계오류 및 공사중에 시공오류, 동바리 및 안전난간 등 가시설에 대한 이해 및 관심부족 그리고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이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인데, 그동안 사고현장의 재해원인 조사를 해보면 결론적으로 위험성평가의 실효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추락재해 조사를 해본 바에 따르면 위험성평가에서는 ‘안전대 착용하여 작업한다’라고 대책이 수립돼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안전대를 체결할 수 있는 걸이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또 다른 현장에서는 타워 훅크를 해체하기 위해 약 4m정도를 선반위로 걸어가야 하는 곳인데 근로자의 안전대 길이는 1.7m였습니다. 근로자가 당연히 안전대를 해체하고 걸어가다가 다른 충격으로 추락 한 것입니다. 위험요인 발굴시 구체성이 미흡했고, 수립된 안전대책의 이행여부를 실제 작업 착수전 확인하지 않아서 발생된 사례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 회사만의 특화된 밀착위험성평가를 실시합니다. 이는 관리감독자들이 충분히 이해한 뒤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으로서 실제현장 적용성이 뛰어나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법을 전수하고 이행하기 위해 저희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추후에 책자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여러 기업에서 이를 배우고자 하지만 안전업무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곳은 불가능합니다.

Q) 지난 ’16년에는 산업재해예방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한국종합안전(주)만의 특징적인 내용이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십시오.
상을 받으려고 일을 한 것은 아닌데 주변의 도움으로 수상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안전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많은 대기업에서 무재해기록이 만들어지다 보니 자연히 제가 그 혜택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단독기업형 일학습병행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학습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는 휴가비지원 및 목돈마련제도에도 가입해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또다른 특징중  하나는 1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회사는 10년 장기근속자에 대해서는 소량의 순금 기념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내클럽활동으로서는 ‘또 가즈아’라는 마라톤 동호회가 있습니다. 1년에 3개 대회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모두가 하루를 즐겁게 보냅니다. 저로서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Q) 지난 11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한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고의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떠한 업무를 수행하고 계신지요?
작년 기관평가에서 서울지방청노동청 관할 건설안전지도기관 중에서 저희만 A등급을 받았습니다. 최근 3년간 저희들이 기술지도한 건설현장에서 아무런 사고사망 재해가 없었고 또한 현장 적용이 뛰어난 교육과 지도를 하다보니 그 인정을 받았나 봅니다.
첫번째로는 저희는 매월 초 자체적으로 산재분석회의를 실시합니다. 현장별로 반복지적내용과 문제점, 개선대책 등을 분석하고 현장에 위험성평가기법 등 맞춤형지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둘째, 월별로 시기에 적절한 교육자료를 제작해 현장에 지원합니다. 최근에는 사다리 작업에 대한 OPL자료를 지원했습니다.
끝으로 매월 현장 밀집지역을 찾아내어 산재예방 캠페인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영세소규모 현장에는 간호사와 중국어 통역자가 함께 중국인근로자들에게 혈압을 측정하고 간단한 건강관리 요령을 조언하는 등 감성안전을 추구했습니다.
위험하고 경직된 건설현장이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안전보건의식을 가져야 하거든요. 이러한 내용을 발표한 것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저희회사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입니다.

Q) 장정규 대표이사님께서는 사단법인 건설안전지도기관대표자협회 부회장으로 계신데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는 지요?
재해예방지도기관은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20억 미만의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기술지도를 하는 기관이며 협회는 전국의 지도기관 대표자들의 모임입니다. 고용노동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이구요. 지도기관은 1995년도에 법적으로 설립근거를 가지고 만들어졌는데 이후 재해율 감소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일정기간 경과 후 그 효과가 약해졌습니다. 최근 9년 정도 자료를 보면 평균적으로 건설업에서 480여명 사고사망자가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20억원 이하 현장에서 340여명 발생해 그 비율이 72%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지도기관은 그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업계가 스스로 부실지도에 대한 자정 노력과 함께 재해예방 문제도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보자 해서 모이게 된 것입니다. 그 활동으로서 분기별 임원회의를 통해 부실지도예방을 위한 방안과 제도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도기관의 수준향상 지도효과제고를 위해 매년 코엑스에서 실시하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 중소규모 건설현장 산재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정부의 2022년도까지 사고사망자 절반줄이기 목표가 나온 것입니다.
사고사망자 절반줄이기 목표가 나왔을때는 정신이 번쩍들었죠. 그 동안의 지도기관만으로는 절반줄이기라는 큰 목표 앞에서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제도적으로 큰 틀을 다시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무렵 고용노동부 본부에 산재감축TF가 발족되고 저희 협회도 그 멤버로서 활동하게 되어 제도개선에 좋은 기회가 되었고 지금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전국 지도기관의 안전의식향상과 지도요원의 임무 및 역할제고를 위해 전국6개 지방고용노동청별로 청장님을 모시고 산재감축결의대회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안전문화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며칠 전에 예산을 받았으니 곧 시행될 것입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Q) 장정규 대표이사님께서 지난 한국건설안전학회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했는데 발표내용을 간단히 설명해주십시오.
이번에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건설업 발주자의 산업재해 예방조치가 제정되었으므로, 기술지도 계약행위도 발주자와 체결해 건설회사에 대한 갑을관계 해소를 할 수 있는 제도의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 안전을 위한 투자유도가 필요한데 안전보건관리비 집행에 대한 투명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Q) 한국종합안전(주)의 사훈은 무엇인지요? 또한 조직을 잘 이끌어가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들을 펼치고 계시는지요?
창립 당시 사훈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만 “즐기자. 도와주자. 겸손하자”로 정했습니다.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놀이는 즐겁고 일은 어렵다는 느낌이 있다면 인생이 성공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모든 것이 즐거워야 합니다. 그러면 그 에너지로 남을 도와야 합니다. 동료를 돕고 주변을 돕고 서로가 도와가면 백짓장도 맞드는 효과가 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때 돕는 것으로 생색을 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겸손하자고 했습니다.

Q) 끝으로 현장의 안전 관계자들에게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형현장과 중소규모 건설현장으로 구분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대기업의 안전관리는 시스템안전으로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 만능주의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시스템이란 관련 모든 조직을 아우르는 체계인데 여기에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상과 현실의 갭이 너무나 큰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실정에 맞는 수준의 시스템 운영이 필요합니다.
중소규모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계상된 안전보건관리비의 적법한 집행이 요구됩니다. 법정안전관리비의 집행으로 보호구 지급이나 안전난간, 낙하물방지망 등 안전시설이 되어 있다면 재해를 예방하는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안전의식의 향상이 되어야 합니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라는 직책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뿐만아니라 관계법령도 알아야하고, 현실적으로는 다양한 건설장비나 가설자재의 사용, 타워크레인 등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취약근로자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야 하고 MSDS관리, 밀폐공간 관리, 화재예방에 신경써야 합니다. 또 동바리, 비계관리 뿐만 아니라 산재처리까지도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현재 정부정책 또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곧 공사금액 50억이상 건설공사 발주자의 안전관리자 선임의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현대인으로서 정년퇴직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보람도 느끼면서 평생직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 가족, 국가를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재해예방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매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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