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 비포 유’는 전신마비 환자 윌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인생을 바꾼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로 작가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존엄사 논쟁을 일으키며 영어 외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는 여행광, 만능 스포츠맨, 촉망 받는 젊은 사업가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윌’과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없이 지금의 삶에만 만족하는 ‘루이자’라는 상반된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어가며 인생을 바꿔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히 줄거리만으로 흔한 하이틴 로맨스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원작은 ‘행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주인공들의 행동으로 존엄사는 21세기적 이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완벽하게 달콤하고 완벽하게 현실적’으로 그리며 삶에 대한 놀라운 변화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화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미 비포 유’는 6월 2일 개봉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