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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중계④] '건설기계, 연식보다 관리가 더 중요'사고원인이 기계 노후화에만 초점 맞춰지는 것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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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7  15: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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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는 수억원에서 비싸게는 수십억원이나 하는 장비들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 수명을 다해 폐기 처분 되거나 싼 값에 팔려가는 신세가 된다.”

(사)한국장비관리리콘디션협회 배진우 사무총장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노후화된 건설기계들이 거론되는데 대한 편견을 바로 잡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타워크레인 사고 등의 사고 발생시 근본적인 원인을 배제한 채 오로지 기계 노후화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지난달 3일 한국건설안전학회가 주최한 ‘건설기계안전확보를 통한 건설안전의 선진화 방안’ 세미나에서 ‘리콘디션을 활용한 노후중장비의 안전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배진우 (사)한국장비관리리콘디션협회 사무총장은 “노후 건설기계는 건설현장의 골칫덩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배진우 사무총장은 “한번 건설된 어떤 교량은 수백년이 지나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반면 어떤 교량은 불과 십수년만에 철거되거나 붕괴돼 사회적 문제가 된다”며 “건설기계도 일반적인 관리만 한다면, 40%의 성능저하가 오는 기계 수명 75%를 전후한 시점에 급격한 성능저하가 오게 되고 사실상 기계의 자산 가치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배 사무총장은 “하지만 급격한 성능저하가 오기전 시점에서 기계를 관리하고 성능개선, 리컨디셔닝을 실시한다면 80%이상의 건전성과 신품의 안전성과 대비해 차이가 없는 상태로 기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배 사무총장은 “기계는 연식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고 잘 정비된 건설기계는 연식과 상관이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용수 명지대 교수는 ‘건설기계안전 실행력 향상 방안 연구’ 주제발표에서 가장 핵심적 문제로 건설기계 작업 전 안전교육 부재를 꼽았다. 이 교수는 실례로 건설현장에서 지게차 운전자들이 안전벨트를 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미한 사고라도 분석하고 기록해 데이터화 하면 향후 사고 예방에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해사례 분석을 통한 건설장비 재해 저감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발표한 삼성물산(주) 건설부문 호종관 수석의 발표가 진행됐다.

호종관 수석은 “타워크레인, 고소작업차, 이동식 크레인 등 양중장비 사고 발생은 장비자체의 결함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호 수석은 주로 장비의 특성이 반영된 분류와 사고의 근본원인 분석에 대한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 수석은 “사고 자체의 위험도뿐만 아니라 사고의 강도를 중점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면서 “사고가 발생했던 당시의 사고방식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 사무관은 시스템적인 부분의 문제보다 마인드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성준 교수는 ‘차량 탑승형 고소작업대의 재해사례 분석을 통한 안전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차량탑승형 고소작업에는 차대, 연장구조물, 작업대로 구성돼 사람을 작업위치로 이동시켜 주는 설비로서 높은 위치에서의 작업 효율성 및 편의성으로 인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건설 장비다.

강 교수는 안전사고 사례 분석 및 대책 제안으로 △와이어로프 구동시스템 불량 △허용 작업반경 초과로 인한 전도 및 붐 파손 △턴테이블 불량, 아우트리거 설치 불량 △고소작업대 관련 각종 법률, 규정 검토 등을 꼽았다.

또 고소작업대 사고 해결책으로 조종 자격 취득에 대한 자격이수 증명을 제시했다. 교육과정을 신설해 고소작업대 조작에 필요한 이론과 기능을 최소 20시간 이상 익히고 수료자에게 자격이수 증명을 해주는 대안을 해결책의 하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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