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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안전] 문화유산 방재 국제 심포지엄“대규모 재난 대비 패러다임 전환 요구”
문화유산 협업체계의 전략적 접근 방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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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30  1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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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집중호우, 지진, 화재, 병충해, 도난 등 각종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재난 대비 문화유산 협업체계의 전략적 접근 방안이 주목된다. 지난해 9월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경우만 해도 경주지역과 그 주변 지역인 경상북도 타 시군, 울산, 경남 등에서 지정문화재 100건(국가지정문화재 52건, 시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48건)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지붕 및 담장기와 탈락, 벽체 균열 등의 피해 유형이 나타났다.

이처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는 정부 조직만으로는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효과적인 문화재 재난관리를 위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백민호 (사)문화재방재학회 회장(강원대 교수)은 지난달 23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2017 문화유산 방재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기조발제하며 문화유산의 지리적 위치나 환경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조직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백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을 통한 방재의식이 제고돼야 한다며 문화재 재난 피해사례들을 활용한 방재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재 재난관리인력 및 일반 시민들에게 주기적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방재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문화재 재난관리에 대한 사고를 전환해야 하며 그 일환으로 현장중심의 문화재 재난관리, 재난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 기능 강화, 지역주민의 참여 등으로 재난관리 사고의 전환(패러다임 변화)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백 회장은 이와 함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한 방재의식이 제고돼야 한다며 문화재 재난 피해사례들을 활용한 방재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재 재난관리인력 및 일반 시민들에게 주기적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방재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문화재방재학회(학회장 백민호)가 주관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백 학회장의 기조발제 외에도 총 1·2부로 나누어 다양한 국내외 정책·기술 소개와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에 대한 관련 발표로는 △일본 대규모 재난대비 문화재 보호 방안 - 중층적 지역 상호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야스미치 무라카미, 일본 문화청 지역문화창성본부 연구 전문가), 대규모 재해 대비에 대한 세계 위기관리 동향(로히트 지기야스, 이코모스 문화유산 위기대응 분과위원장), △일본 문화유산 방재의 첨단기술 도입사례(김도원,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역사도시방재연구소 교수), △9.12 경주 지진 문화유산 피해와 대응사례(김덕문,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연구실장),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적 전략: 옛 한국인들의 지혜의 기술(문종욱, 부산대학교 특별연구원), △문화재 재난관리에서 Resilience Engineering 개념 도입에 대한 고려(김동현, 전주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사)문화재방재학회는 다양한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설립됐다. 학회는 문화재방재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도약, 재난에 강한 문화재방재 기반 구축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주제에 대해 연구와 조사를 통해 문제의식과 대안을 제시하며 문화재방재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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