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신현화)는 2월 17일 노보텔 엠베스더 8층 버건디홀에서 「건설업 경영층 안전보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관내 대규모 건설업체의 경영층을 대상으로 건설업 재해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는 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의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당부 말씀 ▲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신병진 과장의 ‘17년 산재예방정책방향’ 안내 ▲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 교육센터 구권호 소장의 ’안전과 경영 - 경영자의 역할‘ 특강 ▲ 산재예방을 위한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는 ‘지난 50여 년간 우리 경제가 발전한 만큼 안전에 대한 인식과 행동도 발전했는가를 생각해야한다’면서 ‘경영층에서도 항상 재해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재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신병진 과장은 ‘16년 건설업 사고사망 산업재해가 증가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3대 취약시기(해빙기, 장마철, 동절기)에 대한 현장 안전감독을 강화할 예정임을 밝히고, 각 사업주는 안전보건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 교육센터 구권호 소장은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사업주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항상 안전에 대해 학습하고 생각하며 소통하여 모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을 조성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 신현화 본부장은 “경영층의 안전에 대한 관심, 안전에 대한 폭넓은 지원 및 안전관리자의 격려가 함께 이루어져야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 수 있다”면서 “오늘 연찬회에 참석한 기업에서는 올 한해에도 무재해를 달성하기를 기원하며, 인간 존엄의 본원적 가치가 기업경영방침의 핵심이 되어 기업이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