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건설재해예방협회(회장 장정규)는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위험성 평가 기법 안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6개 권역별 노동청 단위로 실시됐으며 건설재해예방기관 지도요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정규 회장은 안전보건공단이 편찬한 교재 ‘위험성평가 실행 안내서’와 ‘실무·사례 중심의 위험성평가’를 바탕으로 협회 운영 지도요원 교육과 연계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개편된 위험성평가의 취지와 제도 설명 ▲위험성평가 실행 안내서 중심의 위험성평가 기법 교육 ▲위험성평가 및 TBM 우수 사례 등 현장에서 필요한 건설업 위험성평가 실무·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진행됐고, 6개 권역별 고용노동청 지역 청장이 참석했다. 각 지역 청장은 “고용노동부의 권한을 대행하는 건설재해예방기관 지도요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국가적 과제인 중대재해감축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난달 18일 실시된 건설재해예방협회 부산지역 본부 지도요원 교육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절반 이상이 발생하는 50억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재해예방협회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다”면서 “건설현장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들인 지도요원들의 기술지도 역량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수준높은 기술지도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건설재해예방협회 차원에서 이러한 교육을 진행하는 협회와 지도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협회 장정규 회장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건설재해예방기관의 역할에 대해 현장 실무사례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면서 “회원사와 비회원사 구분없이 모든 건설재해예방 지도요원의 참여가 가능하게 했으며, 교육비 무료에 현장 대면교육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