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동해전력 관계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온열질환 예방 다짐

양영봉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장은 8월 9일(수) ㈜GS동해전력이 운영하고 있는 강원 동해시의 발전소를 방문하여 태풍·폭염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은 동해안에 인접해있으며, 발전설비 유지보수 등 야외 작업이 있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장이다.

오늘 현장점검 시에는 강풍에 의한 자재 낙하, 전기설비 침수에 의한 감전, 수해복구시 고소작업 중 추락 사고 뿐만 아니라, 컨베이어 등 위험 기계‧기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끼임 사고 등의 위험요인이 근로자와 공유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감소대책 수립 및 이행상황도 점검했다.

양영봉 지청장은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8.9)부터 11일(금)까지 6호 태풍 ‘카눈’이 전국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비가 집중되는 시기 뿐만 아니라 태풍이 지나간 후에 기계 및 전기설비를 점검하거나, 일시적으로 작업량이 늘면서 감전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이어서 “폭염이나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을 최소화하고, 근로자가 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에서 주기적으로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물·그늘(바람)·휴식’을 꼭 기억하여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기상이 수시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지청에서 운영하는 중대재해사이렌 등을 통해 기상특보를 상시 확인하고 태풍·폭염 안전수칙 숙지, 사업주의 작업중지 적극 이행 등으로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라고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