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용 한국법안전포럼 이사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상무이사

요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에대한 현장에서의 긴장도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명사고 뿐만아니라 대형 재해가 자주 발생하여 우리사회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발생되는 여러 형태의 사고와 수명연장으로 안전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따라서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공기조화, 냉·난방,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 기계설비도 예외일 수는 없는 것으로 현장에도 신기술에 따른 고성능의 기계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후화된 기존 기계설비의 성능유지 및 안전한 관리도 중요하다. 

이를 뒷받침하려면 기계설비산업의 연구 및 개발,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등의 지원과 기반을 구축하여 기계설비산업이 4차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해야 한다. 그러면서 기계설비들의 기술기준과 유지관리기준에 의한 설계, 시공, 감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공공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4차산업에 대비한 유지관리자의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실시하여야 하는 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및 AI(Artificial Intelligence)기술을 접목한 교육도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더 성장발전시키면 스마트 기계설비가 될 것이므로 이들의 유지관리 기술보급과 유지관리 인프라를 구축하여 현장 업무가 창의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이러한 첨단의 기술바탕위에 협회는 기계설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수요와 공급을 해결하도록 하여 기계설비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여야 한다. 기계설비산업의 발전과 종사하는 기계설비인들은 기계의 제조, 설치등에서 스마트한 기술 접목과 신기술공법 개발이 현장에서 잘 정착되도록 할 책무가 있다. 그 책무가 안전한 현장이 되도록 하여 안전문화창달에 앞장서는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기계설비의 운용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숙련된 사람이 기계를 잘 다루고 관리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미래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의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