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회장 김숙영)는 지난 4월 27일 ‘제28주년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전국 사업장 보건관리자 200여명이 온·오프라인 참석한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년 직원 근속자·10년 장기 근속자·우수지부 회원 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 협회 학술지의 KCI 등재후보지 서정에 힘써온 학술간행 위원장과 직업건강협회 지부활동에 기여한 전 지부장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함께 열렸다.
이어진 2부에서는 ‘코로나 19시대, 사업장 보건관리자의 헌신과 남겨진 과제’를 주제로 ▲백은미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사업장을 덮친 코로나로부터 근로자 지키기’ ▲조은선 LG 이노텍 보건관리자의 사업장 감염성질환 예방과 대응 ▲문다은 한국기계연구원의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업장 보건관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임정선 충남보건안전센터 국장의 ‘소규모 사업장 감염성질환 관리 및 과제’ ▲최은희 을지대학교 교수의 ‘감염성질환 대 유행 시 산업안전보건법상 근로자 보호 방안과 개선과제’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직건협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우리 보건관리자들이 사업장에서 감염성질환 관리를 위해 어떻게 활동했는지, 그러는 가운데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등 그간 우리의 활동을 정리해보고,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