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22일 전국적인 일제점검(패트롤-Day)의 날을 맞아 40개조 점검반이 120억 미만 불량사업주 시공현장 92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 위험요인을 불시 점검했다.

총 20대의 패트롤카를 활용한 점검을 통해 안전수칙 안내방송 등 비대면 기술지도를 병행한 이번 점검은, 경기지역본부 관내 6개 시 전체 사고사망자(64명, 9월 기준)의 약 39%(25명)를 차지하는 건설현장 추락 사고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의식이 낮은 불량사업주 시공현장을 중심으로 ▲안전난간 및 작업발판 설치 ▲개구부 덮개 및 경고표지 설치 ▲고소작업 시 안전대 등 개인 보호구 착용 등 기본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총 12차에 걸친 일제점검 결과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 불량현장 55개소는 즉시 노동부 감독을 실시하고, 미흡사항이 확인된 다른 현장은 자체 개선 및 확인을 통해 위험요인이 개선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일제점검(패트롤-Day)의 날”은 7월 셋째 주부터 격주로 산업안전보건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점검반 등 1,800명이 투입되어 추락, 끼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사업장을 일제히 점검한 날로, 3대 안전조치 등 현장의 산재예방 노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고광재 경기지역본부장은 “금년도 경기지역 전역에서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사망사고 원인분석 결과 안전난간 및 개구부 덮개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 미비와 보호구 미착용이 주된 원인이었다”며 “내년에도 공단은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패트롤카를 활용한 불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