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취재건설
[우수전문건설업체] 무경설비(주) 김원열 대표이사2015년부터 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운영
이여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26  16:52: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아파트 등 건축현장에서 설비공사는 건축물의 품질과 근로자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공정이다. 울산에 위치한 무경설비(주)는 안전전담부서 운영 등 이러한 측면에서 동정업계의 모범업체로 손꼽힌다. 그 이면에는 근로자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김원열 대표의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매일 새벽 7시부터 각 현장과 일일이 소통하며 위험공정과 근로자 안전을 챙기는 김원열 대표에게서 안전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뭍어났다.
   
▲ 무경설비(주) 김원열 대표이사

Q) 울산지역 최대 건설업체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무경설비(주)에 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무경설비는 1994년 설립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전문건설업체입니다. 기계 및 소방 설비 전문회사로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 대형빌딩, 호텔, 공장 등 다양한 건축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다수의 현장을 운용하고 있으며 본사에는 안전관리팀을 포함한 6개 부서를 운용하며 사업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울산, 경남지역 건설업체중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사업내용과 대표적인 실적에 관해 말씀해주십시오.
   
 

저희 회사의 대표적인 국내실적으로는 현대중공업 공사, 현대자동차 공사, 상암동 MBC,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연구공간 확충 사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단계 및 2단계, 경포대 현대호텔, 현대백화점 천호점 증축공사, 해운대 I PARK, 부산 용호만 W 등이 있습니다.
해외실적으로는 코트디부아르 Azito 발전소 확장 공사, 쿠웨이트 AL-Zour 가스제련소 및 LNG공사, 스리랑카 W.Front 아파트 및 오피스텔, 사우디아라비아 Shuqiq 정유공장 신축공사 등이 있습니다.
현재도 여의도 파크원, 해운대 LCT, 한강 메트로 자이,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 현장에서 건축 설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현대건설(주), HDC현대산업개발(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주) 등으로부터 우수 협력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요 원청업체에 관해 소개해주십시오.
저희 회사와 거래하는 원도급사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라, 두산건설, SK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IS동서, 삼성물산을 포함해 30여개사에 달합니다.
   
 
Q) 안전보건경영을 도입하게 된 계기와 무경설비(주)가 시행중인 안전보건 활동에 관해 소개해주십시오.
회사 창립 초기와 달리 현재는 안전보건에 대한 의식과 수준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전문건설업체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예전과 같은 안전관리 수준으로는 더 이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는 세상이 됐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것이 회사의 지속성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그것이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임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2015년부터 전문건설업체로는 드물게 회사내에 안전전담부서를 신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2016년부터 KOSHA18001 시스템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받아 운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무재해 현장 구현’을 위해 화상회의를 통한 위험성 평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사에서 매월 현장 위험성 평가 실행성과 적합성을 검토하고 등급을 부여합니다. 기준 미달 현장에 대해서는 담당임원과 안전팀장이 직접적으로 회의내용을 화상으로 모니터링해 부적합사항을 도출해내는 등의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 공정률에 맞추어 현장담당 P·M과 안전팀의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의 성과율을 측정해 대표이사에게 직결 보고하는 등 안전보건에 대한 긴장감을 한시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안전팀에서는 주기적인 현장점검 및 전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1년에 2회 전 직원 워크숍을 실행해 항시 변화하는 법규나 제도에 대해서도 발빠르게 대응토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년 4회 분기별로 신규 관리감독자, 신규현장 발령자, 안전보건평가점수가 낮은 현장소장에 대해 본사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케 하고 있으며 이와더불어 안전의식이 낮거나 안전보건에 대한 능력이 부족한 근로자들은 교육을 통해 수준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Q) 전문건설업체에서 현장 안전관리를 시행하는데 있어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지요? 아울러 전문건설업 안전관리와 관련해 정책 및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에 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문건설업계 근로자들은 공사기간에 따라 근속년수가 정해지고 지정된 한 회사에서의 근속보다는 일감에 따라 회사를 옮겨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근로자마다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가 있어도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 있더라도 돌아가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근로자들이 이해가능하고 실행할 수 있는 내용의 회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생각합니다.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의식이 OECD 국가들에 비해 아직도 많이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기업에게도 당연히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지원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이나 제도적으로도 근로자 대상의 교육정책이나 기술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의식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Q) 김원열 대표이사님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 회장직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설비건설업계의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 부탁드립니다.
기계설비업은 우리 몸의 혈관과 같은 분야입니다. 건물의 대형화, 현대화에 따라 기계설비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과거에 비해 안전은 물론 공사 예산도 점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제도 개선 등 정부차원의 대책은 그동안 실종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기계설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제정·공포되면서 우리나라 기계설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기계설비법은 내년 4월 18일부터 시행됩니다. 현재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과 기술기준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렇게되면 기계설비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가 구축됐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가 기계설비산업 육성을 위해 5년마다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이 법에 담겨 있습니다. 나아가 기계설비산업의 발전과 안전,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계설비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 가운데 지은 지 30년이 넘는 노후 건축물 비중은 2015년 39%에서 2020년에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설비의 수명은 건축물 수명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10∼20년 정도여서 시장이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법 시행으로 체계적인 발전 로드맵이 만들어지면 기계설비분야가 건설 산업의 핵심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김원열 대표이사님의 안전철학이나 평소 가장 강조하시는 사항에 관해 말씀바랍니다. 아울러 전문건설업 현장근로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항시 직원들에게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합니다. 현장에서 발생되는 위험은 데이터베이스나 경험에 의해 미리 예측할 수 있기도 하지만 모든 사항에 대해 알 수 없고 예방할 수도 없습니다. 현장에서 행해지는 행위를 직접 봐야 정확한 위험요인 도출과 관리대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장의 책임자와 관리자는 많이 보고, 많이 뛰고,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일선 근로자들을 재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먹구구식의 안전관리가 아닌 시스템 활용을 통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안전관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근로자들도 안전보건에 관해 본인이 먼저 지키거나 생각하지 않으면 재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개인보호구 착용, 안전작업절차 준수, 안전우선주의 인식전환 등을 통해 건강한 근로활동을 영위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 저작권자 © 안전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여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재난안전칼럼]아동학대 이대로 갈 것인가?
2
2023년까지 노후 기반시설 안전 강화에 32조원 투자
3
[문화 칼럼] 음악이 있는 하이브리드 카페
4
[파워인터뷰] 신주열 한국시설안전공단 평가본부장
5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6
[우수전문건설업체] 무경설비(주) 김원열 대표이사
7
[발행인 인사말] 안전정보 창간 16주년 “감사합니다”
8
건설현장 모든 사고는 발생 즉시 국토부에 알려야
9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10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행사, 코엑스에서 열려
11
[초대석] 한영섭 한국건설가설협회 회장
12
[우수업체탐방] 세계로안전(주) 윤현석 대표
13
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14
권순경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
15
정문호 소방청장
16
대구지역본부,“산업안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17
'서울시 공공시설물에 대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 제정
18
고용부,'여름철질식재해' 예방 집중 감독
19
중소 규모 건설 현장의 추락 방지 조치 여전히 불량
20
[안전기술 칼럼]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3>
회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구로1동650-4) SK허브수오피스텔 B동 901호  |  대표전화 : 02)866-3301  |  팩스 : 02)866-338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844  |  등록년월일 : 2011년 11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선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세용
Copyright © 2011 안전정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afetyin@safety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