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인천소방본부

소방차량 진입에 장애가 되어왔던 인천지역 골목길 노상주차장이 정비된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소방차 출동을 위해 인천지역 노상주차장 373개면에 대해 정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폭 3m 미만의 소방차 통행장애 구간에 설치되었거나, 도로 모퉁이에 설치되어 소방차의 회전반경에 장애를 주는 주차면, 소방용수시설 등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5m 이내에 설치된 주차면이 해당된다.

본부는 노상 주차면 정비를 위해 지난 6월 관내 현황조사를 마쳤으며, 시 교통관리과 및 관할 군 ․ 구와 협의하여, 373개 정비대상 중 이미 18개 주차면 정비를 진행한 상황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373개 전체 주차면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노상 주차장 정비를 통하여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25일 시행된 주차장법을 보면 지자체장이 노상주차장을 설치할 때 미리 관할 소방서장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야 하는 것으로 개정되는 등 최근 원활한 소방차 진입을 위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