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찬 회장

바쁘게 달려온 신묘년 한 해가 지나고 희망의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설안전임원협의회는 지난 한해 각종 모임과 행사를 통해 정보교류를 비롯해 건설안전인의 단합과 위상을 높이고, 최저가 낙찰제도 개선 및 환산재해율 제도 개선 등에 노력해 왔으며 크고 작은 성과도 만들었습니다. 임진년 새해에도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일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첫째,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심 일터 만들기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겠습니다. 타 사업보다 높은 건설업 재해를 줄이는데 앞장서며, 불합리한 건설안전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유관기관과 상생하는 발전 방향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금년부터 시행되는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교육’에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성공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우수한 안전교육 강사를 발굴하고, 안전교육을 통한 근로자의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하는데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지키도록 강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누가 봐도 근로자의 100% 과실로 인한 사고도 그 책임을 무조건 원청회사에서 책임지는 현 산업안전보건법은 하루빨리 시정 되어야 합니다. 모든 안전사고에 대해 산재처리는 해주되 일정부분 근로자 스스로도 책임을 지는 방식의 제도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부는 전향적으로 안전에 있어서도 근로자의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방향의 정책과 제도를 펼쳐 줄 것을 당부합니다.

건설안전임원협의회는 올해 건설사 4개 안전단체인 건설안전임원협의회, 건설안전협의회,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 건설업 KOSHA 18001 협의회를 통합해 협의체를 구성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건설안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결속력을 향상하는 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에도 건설 환경이 힘든 시기인 만큼 안전인의 단합과 지혜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건설안전임원협의회는 건설안전인의 중심에 서서 소통하고, 권익보호와 위상을 강화하는데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