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자 공동대표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다사다난하였던 2011년도 어김없이 역사의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나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욕심 같아서는 사고공화국의 오명을 완전히 벗고 사고제로의 안전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세상에 완전한 것은 이상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이상을 현실화시키기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땀 흘리며 수고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여야겠다. 십 오년 전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을 시작하였을 때와 지금은 우리사회의 안전문화가 정말로 많이 개선되었다. 아직도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안전의식을 씨 뿌리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자고 제안하고 싶다.

우리는 새해가 되면 복을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하면서 또 새로운 결단을 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고하시는 우리 안전가족 여러분들에게 새해에 좋은 일이 많으시기를 기원하면서 또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안전가족은 새해에도 계속하여 우리사회가 지금보다 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여 함께 일할 것을 다짐합시다.

우리의 이러한 목표를 이루려면 새해에도 열심히 앞으로의 우리나라의 주인이 되고 세계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잘 시킵시다. 장기적으로 안전한 사회를 이루려면 어린이들이 안전의식이 체질화되어야 한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는 옛말은 지금도 진리다. 이 진리의 옛말을 우리 안전 가족들은 생활화 합시다. 온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을 잃는 어린이가 한 사람도 없는 사회를 이루어 나갑시다.

어른들은 교육도 중요하지만 안전규칙을 어기면 여러 면으로 많은 손실을 받게 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는 안전 규칙을 어기면 누군가가 반드시 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감히 안전규칙을 어길 생각조차 못하게 하여야 한다. 음주운전 같은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고 그런 단어를 들을 수도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하여 2012년도에도 우리 안전가족 모두가 우리사회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합시다. 안전이 뒤쳐진 사회는 삶의 질이 나쁠 수밖에 없다. 삶의 질의 근본은 안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