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건강학회(회장 정혜선)는 지난달 1일 ‘코로나19로 발생한 각종 폐기물의 건강영향’을 주제로 2022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회 학술대회로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환경 건강에 관심 있는 교수, 실무자, 환경 관련 단체 및 연합회 관계자 등 다양한 대상자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배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일회용품, 폐기마스크, 담배 등의 각종 폐기물을 살펴보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영향에 대해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
하영미 경상국립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 정혜선 대한환경건강학회 회장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회용 마스크,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영향은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문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증가된 폐기물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환경건강학회와 에코맘코리아가 환경과 건강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정보를 나누기를 기대하면서 대한환경건강학회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부 학술대회에서는 최은숙(경북대학교 간호대학, 대한환경건강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일회용품 사용의 문제점과 건강영향(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폐기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과 건강영향(김혜경 안산녹색소비연대 국장) ▲코로나19로 인한 흡연증가와 담배폐기물의 건강영향(최은희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일상생활에서 폐기물 재활용 꿀팁(황세라 미래소비자행동 부산경남지부 부장)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학회에 참가한 발표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폐기물은 건강영향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일회용품과 건강영향에 관한 연구를 심도 있게 고민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