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시흥 비닐하우스 화재로 인한 사망자 발생 등 3월 말까지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9건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례 방지 및 피해저감을 위해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나섰다.

2019년 경기도 화재발생현황에 따르면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는 총 39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5명(사망 2명, 부상 3명)이 발생하였으며, 2020년은 3월까지 9건의 화재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문제점으로는 건축 재료가 화재 및 연소확대에 취약하다는 점과 전기·가스시설 노후 및 난로·나무 등 직화형 난방 사용, 도심외곽·진입도로 협소·비포장 도로 등 소방차 현장접근의 어려움 등이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기존(권선구 13단지 89개동) 및 신규 대상 파악 현황자료 현행화 ▲연중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멘토링, 소방안전교육 실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확대 등 화재예방 안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래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주로 도심 외곽지에 있어 화재 발견이 어렵고, 가연물이 많아 연소 확대가 쉬운 만큼 거주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역할이 중요하다”며 “ 지속적인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예방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