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발행인 칼럼] 신입사원 소방교육, 더욱 확대됐으면…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신입사원 소방교육 필요
이선자 본지 발행인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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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30  1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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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자 본지 발행인
불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친 후 주위의 비상벨을 신속하게 눌러준다. 침착하게 전화를 이용해 119에 신고하고 주변상황을 파악하며 행동한다. 전기차단기나 중간 밸브를 차단해 화재 확대를 막고 주위에 있는 소화기나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화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이다. 화재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더 큰 불로 번지지 않게 하는 초기 진압이다. 소방계에서 통용되는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같다’는 말 또한 초기진압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심폐소생술도 같은 맥락이다.

심폐기능이 정지된 사람의 순환을 회복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일련의 조치로 일반적으로 골든타임인 4분안에 시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1분 내 시행할 경우 소생률은 97%에 달하지만 2분 내 90%, 3분 내 75%, 4분 내 50%, 5분 25% 등 시간이 지날수록 소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각급 학교, 공무원, 회사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소방서를 중심으로 많은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요령과 매뉴얼에 대해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막상 상황에 부딪치면 실행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상황이 발생하면 매뉴얼보다는 대피하기에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체험 및 훈련이 부족한데서 오는 결과이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대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위기상황 판단 프로그램과 심폐소생술, 상황별 응급처치 프로그램, 재난대응 기본 원칙과 유형별 행동요령, 안전행동요령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회사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같은 교육이 안전사업장 구현과 초기대응 등에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신입사원 소방교육이 확대돼 안전사업장 구현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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