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옥외작업에 필요한 쿨링조끼, 효과적인 마스크 착용법 등 최신 안전제품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국내 안전보건분야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 A에서 개최됐다.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사)한국보호구협회, 경연전람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33회째를 맞았다. 미국, 일본, 독일 등 14개국에서 200여 업체가 참가해 △산업안전 및 보호구를 비롯해 △보건 △소방안전 △가스안전 △전기안전 △국내·외 안전보건기관 등 6개 분야로 나눠 최신 안전보건 제품 1만여 점이 선보였다.
특히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제품 전시를 비롯해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 체지방 측정 등의 체험 기회가 제공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전시관 내 안전보건공단 홍보관에서는 우수 방호장치 및 보호구 제품 전시를 비롯해 일반 국민이 참여해 만든 안전보건 UCC 당선작 등도 상영됐으며 대한민국 안전사진 공모전 당선작도 전시됐다.
또한 산업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재해사례나 위험체크리스트, 각종 포스터, 영상물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 제공됐다.
지난달 6일 열린 개관식에는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동만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상임부회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권도엽 공동대표,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 한국보호구협회 이정수 회장, 대한산업안전협회 김영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제품이 소개되고, 산업현장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안전보건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