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 준공식이 4월 1일 충북혁신도시 內 신청사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지자체 관계자, 소방관련 업체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 신청사는 부지면적 88,039㎡, 건물연면적 6,326㎡, 사업비 378억원으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난 2012년 10월에 착공하여 금년 2월에 완공됐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국내 소방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여 소방산업을 진흥하는 공공기관으로, 소방제품의 품질향상과 공정한 시험과 검사로 모든 국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대표 기관이다. 산하조직인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는 소방장비에 대한 정밀검사, 품질관리, 해체정비는 물론 성능향상과 전문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건물이 고층화되고 화재 유형이 다양화되며 소방장비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 센터의 확장이전 및 기능강화는 소방장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보라 할 수 있다. 국가 최고 소방장비 전문기관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지역경제 발전 견인은 물론, 충북지역이 소방장비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문성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은 “과학소방구현과 소방장비의 품질수준 향상을 목표로 국제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첨단화, 다양화 되어 가고 있는 국제소방산업에 발맞춰 국내 소방장비 수준을 향상시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전 후 목표를 밝혔으며,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소방장비의 안정성 확보 기반을 마련한 것을 치하하고 센터와 소방공무원, 소방장비 제조업체 등이 상호협업을 통해 소방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 대표로 참석한 설문식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북혁신도시에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를 유치한 것은 충북도의 쾌거이다”며,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가 혁신도시로 이전해오는 11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혁신도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 이며, 국가 소방력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전경

한편,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대 6.925㎢에 2020년 인구 4만2천명을 목표로, 이전기관과 연계한 IT, BT, 태양광산업은 물론 교육, 문화, 주거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첨단자족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