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스마트안전협회(협회장 심영섭)은 2023년 6월 29일, 성남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인가(2003년 4월 7일)받은 이후 조직 정비와 사업계획 구체화를 거쳐서 본격적 활동을 천명하는 회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안전선진국을 향한 국민적 여망>을 구현하려는 국가정책 의지가 반영된 듯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문일섭 전 국방부 차관, 최외근 한빛포럼 회장, 지순구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정부조달우수업체 대표이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 대한스마트안전협회 심영섭 회장

협회창립을 주도하여 2022년 12월 26일 협회장으로 취임한 심영섭 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하기까지의 설립 배경, 목적, 경과를 보고하고 사업계획를 발표했다. 또한 산업안전분야의 기존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위선양과 산업발전을 협회창립 목적으로 내세우며 ”중대재해 감축을 통해 안전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적 방향에 적극 호응“하는 포부와 의지를 천명했다.

▲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세종시 청사에서 성남시까지 달려온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내빈소개에 화답하는 즉석소통의 계기를 통해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전방위 협업을 추진해온 로드맵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사회자가 언급한 <아버지 역할론>을 재치있게 받아넘기며 “스마트안전은 씨 뿌리기보다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협업이 필수적이다”라고 설파하여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전직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고급 대리석이 아닌 막돌로 화병을 만든 장인의 정신에 꽃을 돋보이게 하려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며 “국민안전이 꽃이고, 협회는 막돌이 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막돌 화병론>을 제시하여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협회 사무총장(최용준)과 전문위원(김철우 박사)이 협회 회원사인 정부조달우수제품업체들이 산업안전공단과 협업하여 최첨단 스마트 기능이 구비된 안전장비와 제품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사례와 스마트안전디자인 개발 사례 등 사업성과 공유했다. 또한 해외 연계사업으로 영국 IOSH 등 선진국 안전협회와 협약 및 기술제휴 추진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4월 협회 집행부가 라오스 현지에서 봉사활동에 직접 동참하여 라오스 교육부와 지자체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사례발표 등 “산업발달과 국위선양”을 협회의 목적으로 내세운 것을 실천에 옮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