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서장 이정래)는 18일 오전 01:55분께 동수원병원 본관동 2층 소화기내과 진료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계자의 적절한 초기대응과 소방대의 빠른 출동으로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동수원 병원 본관동 지하 1층 방재실에서 근무중이던 직원이 수신반 화재신호와 경보기가 울려 화재을 확인해보니 병원 2층 복도에서 타는 냄세와 약한 연기를 발견하고 119신고와 동시에 동료직원 2명과 함께 진료실 문을 강제 개방후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다

이후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소화기내과 진료실 내부 화염을 발견하여 옥내소화전을 활용 화재 완전진압 및 배연 등 안전조치를 했다

화재원인은 진료실 책상 아래 미상의 전선에서 전기적 용융흔이 식별되는 점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돤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재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 불로 단순 연기흡입자 3명과 자력대피 180명 발생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권도원 현장대응2단장은 “화재의 빠른 발견과 소방시설의 올바른 작동, 관계인의 적절한 초동조치가 모여 다행히도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병원 이용객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관계자들은 평상시에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및 자위소방대 초기임무 숙지 등 화재예방에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