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東洋을 수집하다 - 일제강점기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
■ 전시기간 : 2014년 10월 28일~2015년 1월 11일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
■ 시 간 : 오전 9시~오후 6시
■ 문 의 : 02-2077-9000
‘동양東洋을 수집하다-일제강점기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는 일제강점기 박물관이 수집한 아시아 문화유산을 통해 그 자체가 갖는 의미는 물론 그것에 담긴 수집과 전시의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동양을 수집하다’라는 동양이란 단어의 궤적을 찾아가듯이 일제강점기 이곳에 모인 아시아 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내력에 주목한다. 특히 이 문화재가 어떤 맥락에서 수집되고, 또 어떤 맥락에서 전시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우리에게 제시되었던 아시아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제1부 ‘동아시아의 고대: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는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중국 베이징, 만주, 일본 규슈 등에서 수집한 문화재를 전시한다. 제2부 ‘서역 미술: 조선총독부박물관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앙아시아 소장품에 담겨있는 역사를 소개한다. 제3부 ‘불교조각: 이왕가박물관 창경궁 명정전’에서는 이왕가박물관에서 수집한 중국불교조각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4부 ‘일본근대미술: 이왕가미술관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이왕가미술관에서 수집하고 전시했던 일본근대미술을 통해 그것이 갖는 의미를 돌아본다.
일제강점기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사를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시도로, 당시 문화정책의 실상을 밝히고 20세기 전반 박물관의 역사를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