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10여 년간 공들여 직접 영화화 한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지적이고 섬세한 여성 파니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점차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세계적 작가 아모스 오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는 현대 히브리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 받고 있고, 매해 노벨문학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다. 그의 소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자전적 이야기와 소설적 이야기가 어우러져 펼쳐지며, 현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관통한다. 출간 이래 9개국에서 10개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30여 개 언어로 번역됐다.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화 결심 후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냈고, 해당 영화는 제68회 칸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 선정되며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