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리, 온실가스 감축 체계적 추진”
매경안전환경연구원, 환경부 유제철 실장 초청 조찬간담회 개최

매경안전환경연구원이 주관하는 매경S·E·L클럽 8월 조찬간담회가 지난 8월 30일 그랜드앰베서더 서울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이날 조찬간담회는 ‘2018년 기후대기정책 추진현황’을 주제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 유제철 실장이 강사로 초빙된 가운데 진행됐다.
유제철 실장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 2가지 주제에 관해 강연했다.
미세관리 종합대책과 관련 유제철 실장은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2022년까지 국내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규모 배출원 집중 저감을 위한 감축목표 달성 △주변국과의 환경협력 강화로 동북아 대기질 개선 △민간계층 집중보호로 국민 건강피해 예방 △과학적인 연구기반 강화로 미세먼지 대응역량 제고 등 4개항의 추진전략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발생중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중 하나인 중국 등 국외 영향과 관련 유제철 실장은 “연구자 연구시기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0~70% 수준이 국외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제철 실장은 “새정부 출범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으며 지난해 9월 26일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보완대책 필요성에 대해 유제철 실장은 “지자체 민세먼지대책위원회,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포럼 운영 등을 실시했으며 9월중 공청회를 거쳐 10월 종합대책 수립 1주년에 맞춰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제철 실장의 강연 모습(위)과 이영순 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두 번째 테마인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대해서는 부문별 감축수단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발전인프라 개선분야에서는 △노후석탄 10기 조기 폐지 △석탄 6기 LNG 전환 △신규설비는 LNG·양수발전으로 충당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실시 등을 제시했다.
산업분야에서는 공통기기 효율개선 및 공장에너지 관리시스템 보급, 건물부문은 신축 건축물 허가기준 등 정책강화, 수송부문은 유무선 충전 전기버스 상용화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폐기물 감량화 및 재활용 강화 △폐기물 매립 최소화와 발생 메탄가스 포집 자원화 △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양질 사료 및 저멘탄 사료 보급 등을 제시했다.
유제철 실장은 온실가스 향후 과제로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 수정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 개정 추진 △2050 저탄소발전 전략 수립 및 NDC 수정 제출 등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이영순 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이선자 안전정보 발행인 등 유관기관 안전환경 임원 및 언론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표와 질의응답 등이 시종 집중도 있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