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시름하는 이웃들에게 힘을 주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안성∼구리 건설공사 제10공구를 맡은 한화건설(현장소장 김성수)이 우수사례발표 상금 100만원,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 건설사업단(단장 주국돈)이 성금 50만원을 각각 광주시청에 기탁했다. 

한화건설이 이날 기부한 성금은 7월 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건설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성금이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뜻깊은 상금 전액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화건설 김성수 소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 현장의 모범적인 것들을 벤치마킹하는 현장을 보고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올바른 현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우리 현장이 솔선수범해 안전 건설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건설을 비롯한 건설업계는 사고사망 50%줄이기를 캠페인 등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