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장(지청장 오만석)은 ‘17.5.18(목) 14:00경 부산 사상구 엄궁동 도로변 깊이 4m 맨홀 아래 설치된 하수관로차집 밸브 작동여부를 점검하던 ○○○(주) 소속 근로자 1명이 질식 사망한 사고와 관련하여 해당 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를 명령하였다.

더불어 강도 높은 현장 정밀감독을 실시하고, 사고현장 전반에 대해 긴급 안전·보건진단도 명령 하였다.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은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한편,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사고 관련자를 소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만석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장은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 조사를 진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전하면서, 특히 하절기마다 반복해서 질식재해가 발생하는 지하 맨홀, 화학물질 탱크, 오폐수 처리시설 등 밀폐공간 작업에 대해 6~7월 두 달간 집중감독을 시행하여 “질식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