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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이정한 한국쓰리엠(주) 보안,보호 및 안전사업본부장“3M 성공 비결은 혁신, 혁신의 기반은 ‘사람’입니다”
이선자 발행인  |  safety@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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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6  13: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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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삶을 진일보시킨 3M
“3M 성공 비결은 혁신, 혁신의 기반은 ‘사람’입니다”

   
▲ 이정한 한국쓰리엠(주) 보안, 보호 및 안전사업본부장(상무)

쓰리엠(3M)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스카치테이프와 포스트잇, 교통 표지판의 반사 소재, LCD TV용 광학 필름, 청진기, 반창고…. 이처럼 3M의 기술은 다양한 제품으로 구현돼 우리 삶에 편리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곳에 적용돼 산업과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쓰리엠은 미국 3M의 자회사로 1977년 설립됐다. 현재 나주와 화성 2곳에 대규모 제조시설과 동탄에 기술연구소 등을 갖춰 토착화에 성공한 외국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쓰리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직원의 창의성을 최대한 존중해 혁신을 이끌어왔으며, 한국인 특유의 열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차별화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정한 한국쓰리엠(주) 보안, 보호 및 안전사업본부장(상무)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국내에 대규모 제조시설과 기술연구소 갖춰
- 한국쓰리엠은 나주와 화성에 대규모 제조시설과 동탄에 기술연구소 등을 갖추는 등 토착화에 성공한 외국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비결은 어디에 있는지요.
“한국쓰리엠은 1977년 두산그룹과 미국의 쓰리엠 사의 합작으로 설립됐으니 올해로 창사 3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96년 쓰리엠사가 두산그룹의 잔여지분을 인수해 현재 100%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1천63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조7천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쓰리엠의 성공 비결은 당연 ‘사람’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인재를 채용해 열정과 창의성을 불어 넣으며, 이들이 성공적인 기업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차별화 되고 있는데 한국인 특유의 ‘할 수 있다’는 정신과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그 차이를 만든다고 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기술연구소와 제조기반을 국내에 갖춰 놓음으로써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이젠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개발 생산한 제품을 여러 나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 올해로 한국 시장 진출 35년을 맞은 한국쓰리엠은 혁신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진기업의 스탠더드와 혁신적인 시스템의 기업문화도 함께 전파해 왔습니다. 특히 ‘혁신’을 중요시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가 공저로 펴낸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Built to Last)>에서 보면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불변하는 핵심가치와 목적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쓰리엠은 105년간 이어온 기업 DNA 속에 창의와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객의 목소리와 니즈, 불편 등을 경청해 여기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의 성공 및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데 역사 속에 알려진 수많은 쓰리엠의 발명 신화들이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개발돼 왔습니다.
특히 쓰리엠의 혁신 기업문화는 실패에 대한 관용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통해 확립되어져 왔는데, 4년 이내에 개발된 신제품으로 매출의 30%를 차지하게 유지시키는 ‘30% 룰’과 모든 기술직 직원이 근무 시간의 15%를 자신이 생각한 창조적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15% 룰’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최근 들어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들이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한국쓰리엠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협력업체와 원가 절감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혜택을 부여하는 ‘원가절감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업체의 품질 인증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국내외 원자재 가격 변화에 따라 협력업체 납품 가격에 대하여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의 신규 제품 제안 및 채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보호구업계, 해외진출 적극 모색해야
- 현재 국내 보호구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나친 가격 경쟁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데요. 국내 보호구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해답은 “바로 그거야”라고 무릎을 칠 정도로 새롭고 명쾌한 답변이 따로 있겠습니까? 대한민국이 만드는 자동차와 가전제품이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듯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시장 다각화와 수출 증대가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겠지만, 국내 보호구도 품질 면에서나 가격 경쟁력 면에서나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수 있고, 앞서 나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쓰리엠은 지난 30여 년간 선진 보호구 도입 및 소개, 글로벌 신기술과 법규, 신제품 등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국내 보호구 산업 발전에 일조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보호구를 개발하고 생산해 내수 시장은 물론 수출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한국쓰리엠은 ‘고객맞춤형 보호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전보건활동은 단순히 보호구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만으로 효율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각 개개인이 직접 착용하고 결과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개개인의 능동적인 참여를 위해 안전보건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과 테스트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교육’은 다양한 원재료와 작업공정 같은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고객 맞춤형 교육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데 매년 평균 200회 이상 수천 명의 근로자를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장에서 위험도 평가 및 관리 프로그램을 필요로 할 때 한국쓰리엠의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각종 안전보건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교육하는 ‘work through survey’ 그리고 ‘보호구 밀착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3M 사이언스 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쓰리엠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해 주십시오.
“한국쓰리엠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3M 사이언스 캠프’는 한국 과학영재 육성과 국내 과학ㆍ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초·중등학생 1천685명이 캠프를 다녀갔습니다. 또한 올해로 만 5년째를 맞이하는 ‘매칭펀드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액수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3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 중에 있으며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모여진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미래의 동반자 재단,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건 및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3M 산업보건 장학금을 만 20년간 약 160명 이상에게 지원했습니다.”

- 본부장님의 안전철학과 함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거창하게 안전 철학이랄 것 까지는 없고 다만 ‘안전’이라고 함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생명과 건강보호라는 존귀한 가치를 유지시켜 주는 활동입니다. 작업장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일터와 가정에서 편안하고 무탈하며, 위험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의 고객 지향적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저희의 미션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회사의 비전을 말씀 드리면 좀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쓰리엠의 비전은 ‘모든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3M 기술’ ‘모든 가정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3M 제품’ ‘전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3M 혁신’입니다.
아울러 평소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집 근처 여의도 공원을 매일 걷습니다. 틈틈이 골프와 명상도 하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사용자 중심 제품 개발
- 마지막으로 향후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기존의 안전 보호구에 대한 고정관념과 틀을 깨는 보다 혁신적이고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해 보급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방독마스크의 수명을 사용자들에게 쉽게 판독시켜 줄 수 있는 특수 정화통 개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생산 기지인 화성공장이 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해 수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개발 중인 보호구들이 세계무대에서 많이 사용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안전보호구 수준 및 품질을 상향 업그레이드 시켜 근로자 및 사용자들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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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이선자 발행인과 데담중인 이정한 한국쓰리엠(주) 보안, 보호 및 안전사업본부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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