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수 환 회장 건설안전보건실무자협의회

대한민국의 모든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
희망찬 2017 정유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가정과 일터에서 건강과 안전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건설업계는 대형 사업장의 증가와 건설인력 부족에 따른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등에 따라 안전보건관계자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재해발생 증가에 대해 우려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가 있기에 절대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야 합니다.
과거, 사회 성장에 과오가 됐던 일들을 거울삼아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를 포함한 모든 안전보건관계자들은 다시 한 번 사고예방에 대한 첨병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한 실천을 당부 드립니다.

첫째, 안전관리자는 안전의 전문가로 남들보다 솔선수범하여 관리감독자를 포함한 현장의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중심에 서야 할 것입니다.
둘째, 사업장 최고경영자는 원가절감을 명목으로 근로자의 생명을 담보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 드립니다.
셋째,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건설재해 예방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통해 일관성 있는 안전의 정책 및 제도 마련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선진국 수준의 재해율 달성을 위한 첫걸음은 기본과 원칙의 준수로부터 시작되고 안전의 실천이야 말로 최고의 덕목이며 경쟁력입니다.
법과 원칙을 어기면 더욱 커다란 손해가 돌아온다는 인식이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히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 생산 활동의 방식, 안전의 방식을 모두 바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부, 기업, 사회 각 분야 안전보건 관계자는 다시 한 번 뜨거운 열정을 결집해 기본과 원칙이 준수되는 안전문화 운동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을 맞아 가정에는 행복이, 사업장에는 사고 없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