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8월 31일(수)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항 앞 해상에서『다중이용 잠수 유람선 사고』발생을 대비한 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의 재난대응 연간훈련계획(8월 현재 583개 기관 참여, 총 16회 시행)에 따라 실시되었으며,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현장훈련과 지휘부 훈련 합동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현장훈련으로는 제주 서귀포항에서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 소방서, 해양구조협회 등 8개 기관(단체)이 참여, 함‧선 10척, 고속보트 6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하여 잠수 유람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지휘부 훈련으로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이 참여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훈련을 실시하여 지휘체계를 점검하였다.

훈련 내용으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재난 수습을 총괄하면서 기관별 조치사항 및 대응 체계 점검하였다.

또한 재난상황 접수 및 보고‧전파 체계와 단계별 인명구조 대비 태세도 점검하였다.

특히, 지역재난대책본부 및 현장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유가족 및 피해자 지원 대책, 유관기관과의 협업사항을 중점 훈련하였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대형 해양선박 사고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과 현장‧지휘부를 연계한 종합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