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 안전경비원 교육사진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문화재 화재 예방 위해 힘을 모은다.

협회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서울 경복궁, 경북 김천 직지사 등 전국 7개 지역 내 문화재 현장에서 문화재 안전경비원 등 총 573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 강한 문화재 안전경비원 양성을 위한 국가 문화재 안전관리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문화재 안전관리, 문화재 화재 대응요령, 소방시설 실기실습 등’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 매년 크고 작은 문화재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적 관심 집중과 화재 예방 필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우리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과 문화재 화재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 마련이 이번 교육의 주된 목적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협회 김명현 회장은“그 나라의 역사와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바로 문화재”라며“이번 문화재 안전경비원 양성교육이 문화재가 살아 숨쉬는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초석이란 마음가짐으로 내실있는 교육이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재 안전관리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 또한 표명했다.

한편 협회는 문화재 안전경비원 예방‧대응능력 신장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안전관리경비인력 등 총 2,73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2014년엔 문화재 화재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사적 및 중요민속문화재 167개소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