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안전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5월 메르스 사태가 우리 사회를 강타하면서 안전이 우리 사회의 가장 주목받는 화두임을 다시 한 번 깨우쳐주었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도 안전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의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안전에 대한 기업의 인식은 물론 국민의 의식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회 곳곳에서 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나며 안전한 일터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올해도 미국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불확실한 국제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경기는 각종 지표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하지만 실제 중소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사고예방 투자가 위축될까 우려됩니다. 기업의 지속적인 사고예방 투자와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의식은 안전한 작업현장을 지탱하는 양대 축입니다. 안전에는 노사 구분이 없습니다. 노사가 힘을 합쳐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함께합시다.

협회는 회원사 상호간 건전한 경쟁을 통하여 우량보호구를 보급하고 재해예방 사각지대에 안전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보호구착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회원사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보호구를 연구ㆍ개발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협회 차원에서 다양한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해 안전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산업재해 예방의 주축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습니다.

올해에도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화목한 웃음이 늘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