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안전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금년이 ‘안전정보’가 발간 13년을 맞이하는데 우리나라 재난안전 분야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음은 물론 특히 재해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에 들어서 재난과 안전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도 그 인식과 정책방향이 전보다는 매우 높아졌습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재난이 다양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세계적 상황이 그동안 미흡했던 안전산업 분야의 활성화 및 정착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안전정보에서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묵묵히 일해 온 덕분으로 지금의 안전분야가 그나마 자리를 잡게 되었고 앞으로도 큰 역할이 기대됩니다.

재난의 4대 키워드는 예방, 대비, 대응, 복구라고 보통 정의합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 예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측이 가능해야 예방과 대비대응이 더 효과적이 될 것이고 피해발생을 아예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령 예측기술이 재난예방에 기여한 정도를 가늠할 수 없고 피해예방액을 계산할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재난예측에 더 큰 관심과 투자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정부나 국민 모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재난예측을 위해 투자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안전정보에서도 그동안 생명을 지키는 노력을 꾸준히 해 왔었습니다. 앞으로는 안전에 관한 정보와 각종 안전장비의 소개를 통해 안전문화를 높이는데 역할 뿐만 아니라 재난예측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금년에는 한국재난정보학회와 같이 재난경감 국제 컨퍼런스(ICDR2016)에 적극 참여하여 안전한 사회 재난 없는 세계를 위해 안전정보가 계속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더 안전한 국가, 안전을 우선시 하는 문화정착의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안전분야 종사자 모두 국민과 함께 안전국가를 만드는데 다 같이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