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화재소방분야에서 재난 대처에 그동안 많은 연구를 수행하여 온 학계 및 소방기술인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최근 세월호 사고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장성효사랑병원 화재, 의정부아파트 화재, 강화도캠핑장 화재 등 화재로 인한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크나큰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사건사고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화재의 대형화, 다양화, 첨단화, 복합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술활동, 포럼, 토론회 등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안전한 나라에서 행복한 국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안전 확보에 구체적 실천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안전처의 태동이 1년여 지났습니다. 그 동안 조직이 태동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아 가야 하겠습니다.

안전관리의 단초는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예방대비태세를 강화하여야 합니다. 모바일을 통해 안전관련 통보와 재해 상황관리 협업기능을 활성화하여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안전전문가를 양성하여 안전관리가 필요한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국민에게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하기, 심폐소생술 배우기 등을 적극 추진하여 맞춤형 안전교육을 운영하는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재난취약계층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한국화재소방학회는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예방, 구조·구급, 화재진압, 소방대상물의 설계, 시공, 감리, 점검, 소화용품 제조 등에 이르기까지 화재소방안전분야 학문과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화재소방전문 학술단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에게 안전을 서비스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희생하는 자세로서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