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국내에서 첫 확진 판정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가 12월 23일 자정에 종료선언 되면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우리가 바라보고 고뇌해야하는 ‘안전’은 가장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지향되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국가의 경쟁력과 산업 활동의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며 ‘녹색’의 가치를 이룰 수 있는 주춧돌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안전은 우리 사회를 이끄는 하나의 문화로 확산하는 활동이 전개되어야 합니다. ‘안전문화’란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고방식과 태도 그리고 행동양식을 뜻하는데, 이러한 안전문화를 사회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의 중요성과 인간을 중요시하는 윤리의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안전은 그동안 산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나타난 역기능을 해결하는 방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 신뢰를 주고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강하게 뻗어가는 기운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 해인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인간의 참가치인 ‘안전’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끝으로 올 한해 안전보건 관계자 여러분의 사업장과 가정에 행복한 기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