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인물
[특별인터뷰] 이광채 건설안전협의회(CSMC) 회장"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CSMC 입지 재정립할 것"
안전정보  |  safetyin@safetyin.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4.30  09:40:1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국내 건설안전 단체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건설안전협의회(CSMC)는 안전관리 부서간의 정보교류 및 실질적인 대정부 건의 창구 역할의 필요성에 의해 지난 1991년 종합건설회사 안전관련 부서장을 회원으로 결성됐다.
지난달 7일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광채 회장(대우건설 HSE팀장)을 만나 향후 활동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특히 이번 인터뷰는 최근 개관한 대우건설 안전체험실습장인 ‘안전느낌공간’에서 진행됐다.
수원 장안구 소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내에 위치한 ‘안전느낌공간’은 체험형태(안전벨트 매달림, 안전모충격, 말림·낌, 장비협착, 소화기 사용, 감전) 외에도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실습과 개인별 스트레스·심혈관기능 측정 및 안전의식·지식과 관련된 자가진단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 먼저 제14대 건설안전협의회(CSMC) 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원해 주신 회원 모든 분들께 재삼 감사드립니다. CSMC 회원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여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CSMC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건설안전 관련 커뮤니티 내에서 CSMC의 입지를 재정립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정부 건의 창구로서의 역할할 것”
- 앞으로 CSMC를 이끌어 감에 있어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실 생각이신지요.

“건설업 팀장 모임에 걸 맞는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정부기관, 학회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정책수립 시 안전실무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중간 연결고리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CSMC의 본업인 건설안전 관련 대정부 건의 창구로서의 기능과 역할 수행을 위한 건설업계의 니즈파악, 토론 및 간담회 개최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올해부터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화 대상이 건설업까지 확대됐습니다. 일부에서는 시기가 이르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에 대한 회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건설현장의 안전, 보건, 환경을 말할 때 HSE(He alth, Safety, Environment)라고 표현합니다. ‘H(Health) 보건관리’를 제일 앞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근로자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보건관리를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심신의 건강을 보고하고 증진하기 위한 전담업무자인 보건관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서 여러 견해가 있지만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제도적 보완으로 조율한다면 건설업 보건관리자 선임이 정착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CSMC는 2015년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합리적인 제도가 수립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의견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재해 예방 위해 근로자 불안전 행동제어에 역점 둬야”
- 지난 5년간 계속 증가하던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작년에 대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80년대는 법제적 안전관리,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는 시스템 안전관리 그리고 이제는 근로자 행동기반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는 시점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적으로 재해원인의 90%가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안전과 시스템 안전을 넘어 근로자의 자율적 참여와 행동변화를 중시하는 행동적 안전을 통한 불안전 행동제어에 역점을 둬야할 시점이라 여겨집니다.
관리자의 지시나 규제에 의해서 지켜지는 안전은 그 한계가 있습니다. 기업마다 고유의 안전문화를 형성하여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을 중시할 때 재해는 원천적으로 예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사 안전관리 수준 상향평준화 나서

- 대형 건설사와 중·소형 건설사 간의 안전관리수준 격차가 여전합니다.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대형 건설사는 안전관리가 체계적이고 중소형 건설사는 그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소형 건설사는 안전관련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 조직이나 재원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 CSMC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소형 건설사와 대형 건설사 간에 긴밀한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간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CSMC는 기업 간 안전관리 기법이나 사례를 공유하여 회원사의 안전관리 수준이 상향평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재 대우건설에 몸담고 계신데요. 대우건설은 지난해 ‘안전혁신’ 선포식을 갖고 기술적 대책, 교육적 대책, 관리적 대책으로 이뤄진 ‘3E 혁신 안전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E 혁신 안전대책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대우건설은 2014년 6월 23일 기술적(Engineerin g)대책, 교육적(Education)대책 그리고 관리적(Enforcement)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실행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자 안전혁신 선포식을 했습니다.
3E 대책으로는 국내HSE팀에 기술지원파트 신설 및 유관 팀과의 협업을 통하여 기술안전기능을 강화하였고, 경영진을 포함한 계층별 전인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안전의식 혁신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취약현장 및 고위험 작업 현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지원 실시 등 현장의 취약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전 구성원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의식과 행동 변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합니다.”

   
 
“안전 패러다임 변화 필요, 의식과 행동관리에 집중해야”

- 이번 기회에 회장님의 건설안전에 대한 소신을 듣고 싶습니다.

“건설업 안전을 이야기할 때 건설업의 특성상 안전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들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들이 건설업에 국한된 우리들만의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이며 현안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이라는 것이 가정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산업안전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학교교육부터 성인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형 전인교육이 밑바탕이 되는 가운데 사회 구성원간의 컨센서스(의견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은 안전인이 하는 것이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대책이라고 생각하는 의식구조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대한민국의 안전은 의식과 행동관리에 집중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보다 발전된 CSMC 운영을 위해 계획하고 계신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CSMC 회원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보 공유와 의식관리 프로그램의 공유, 고위험 공종에 투입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를 위한 제도 또는 규정의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분과위원회 등의 조직, 활동을 통한 전문성 있는 정책 대안 제시 등 생산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양미란 기자>

< 저작권자 © 안전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안전정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재난안전칼럼] 장마
2
관계부처 합동, ㈜동방 및 전국지사에 대한 특별감독 실시
3
사망사고 발생 현대제철㈜ 특별감독 실시
4
한국건설안전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5
최근 5년간 중대재해 20건 발생 현대중공업 특별감독 실시
6
[파워인터뷰] 한명희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장
7
[스마트안전 칼럼]스마트 안전 커뮤니케이션
8
[문화칼럼] 합창과 협업
9
질식 사망사고(2명) 발생 고려아연㈜ 강력조치 예정
10
국토안전관리원,전사적 위험성평가 실시
11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건설재해예방기관 간담회
12
[발행인 칼럼] 평택항 사망사고에 대한 작은 생각
13
재난정보학회 제9대 회장에 김태환 용인대 교수
14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 국회 통과
15
[초대석]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16
[우수건설현장 탐방] 포스코건설 광주오포1차공동주택현장
17
평택항 사망사고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18
「건설근로자 기능등급 증명서」제1호 발급자 나와
19
[기고]건설현장 자재의 신뢰성·적합성 확인은 기본
20
건설안전학회 가설구조물 사고예방을 위한 세미나
회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구로1동650-4) SK허브수오피스텔 B동 901호  |  대표전화 : 02)866-3301  |  팩스 : 02)866-338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844  |  등록년월일 : 2011년 11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선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세용
Copyright © 2011 안전정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afetyin@safety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