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섭 총괄본부장 (사)한국안전보건협회공학박사 / 안전기술사 / 창작수필문인회 부회장

I. 들어가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면이 부족하며, 잠 빈곤국가다. 사람은 일상생활 중에서 30%는 잠자는 시간에 할애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7, 8시간은 잠을 자야 거뜬한 신체를 유지 할 수 있다.
허나, 복잡한 생활로 인하여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할 따름이다.
자신만의 수면시간을 찾아 규칙적으로 쉬는 문화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충분하고 편안한 잠은 휴식이며, 에너지의 재충전이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충분한 숙면은 보약중의 보약이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수면 수준이 재해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경로당을 다니며 어르신들이 잠을 잘 주무시는 방법을 봉사하면서 현장 근로자들의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 보았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본다.

II. 수면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수면은 개인의 신체조건, 체질, 나이, 성격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는 9시간 정도가 적정하며, 성인의 경우도 7, 8시간은 자야한다.
수면은 왜 해야 하는가? 우리는 낮 시간동안 생산활동을 왕성하게 하며, 에너지를 소모하고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또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나, 몰입도가 필요한 일에 집중한다. 신체적으로 과도한 일이나 과부하를 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질병을 앓거나 임신 중인 경우에도 에너지 소모가 크다. 입시, 교대근무, 야간작업 등 강도가 높은 경우도 수면을 통해서 원상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반복해서 피로가 누적 될 경우 만성피로, 질병으로 이어 질 수가 있다. 잠이 부족하면 의식수준이 흐려지고, 반응속도도 느려진다. 작업생산성도 떨어지고, 산업재해의 요인이 된다.

Ⅲ. 수면부족의 증상
수면이 부족하면 정신적 활동이 느리고 흐려진다. 기획업무,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는 일의 속도가 떨어지고 둔감하며,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러한 조건이 반복되면, 분노, 화, 짜증, 우울증 등 성격변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생활패턴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수면과다, 부족의 부작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Ⅳ. 잘 자는 생활태도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생활태도가 중요하다. 아래의 생활 태도를 습관화하여 재해예방에 적용하기를 기대한다.

가) 빨리 걷기 운동하기(목구멍 근육의 힘 향상)
나) 햇볕 쬐기
다) 금연하기
라) 베개, 모로 누워자기
마) 금주, 커피, 콜라 절제하기
바) 낮잠 자지 않기
사) 커피 줄이기(식사 후 습관적으로 마신다.)
아) 잠자기 전 절주하기
자) 깊은 사랑하기
차) 소파에 기대고 TV보는 행동 절제하기
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타) 수면을 일정시간 규칙적인 시간을 정하여 습 관화하기
파) 좋은 글이나 시 한 편 읽기
하) 적당한 운동, 체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