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공장점검사진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최근 여수산업단지에서의 독성물질 누출, 경기도 화성 화학공장 폭발사고, 경북 영천의 저유소 폭발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하절기 화재‧폭발‧누출 사고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공단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화학공장의 인화성 액체의 증기형성 및 건조한 날씨에 따른 정전기 발생으로 화재‧폭발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5대 안전작업 수칙과 함께 위험경보를 발령했다.

5대 안전작업 수칙은 △ 반응기 허용용량을 초과하는 무리한 운전금지 △ 드럼, 탱크, 배관 등 밀폐공간 내부 잔류가스 유무점검 △ 위험지역내 화기작업시 작업허가서 발급 △ 인화성 가스, 액체의 격리 또는 충분한 환기로 제거 △작업시작전 공정유체(배관내 잔류기체,액체)의 제거․차단 확인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공정안전관리 대상사업장, 폐유정제 사업장, 접착제 제조 사업장 등 3천여개 사업장의 화학공장 사업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해예방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 및 전광판을 통하여 “화재‧폭발‧누출 사고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 또한, 전국 지역별 안전보건공단의 5개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에서는 화재‧폭발 등의 중대재해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선정하고, 사업주 특별 교육 실시, 폐유정제 업종 및 접착제 제조업종 사업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와 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최근 발생한 화재‧폭발‧누출 사고에 대하여 사고사례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하여 화재‧폭발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에 제공한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화재‧폭발‧누출 사고예방 특별 대책을 통해 사업주 및 근로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한 작업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화재‧폭발 등의 중대산업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