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이선자 발행인

월간 안전정보가 2014년 7월 1일로 창간 11주년을 맞았습니다. 창간 11주년, 독자제위와 유관 기관 단체 및 보호구업체를 비롯한 안전관련 기업의 관심과 성원이 밑바탕 되지 않았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1년간 저희 월간 안전정보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 왔습니다. 170페이지 남짓으로 시작했던 지면이 현대는 300페이지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됐으며 지면확대와 비례적으로 전문인력 등 인적 확대와 콘텐츠의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습니다.
또한 인터넷신문을 창간함으로써 오프라인 월간지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 즉 신속성 및 쌍방향 소통의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수요자의 욕구와 체감 안전문화 수준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온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사건’입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건 앞에서 모두가 관계사의 안전불감증과 정부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분노해 왔지만 한편으로 안전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
대통령께서 국가 개조 수준의 안전대책을 강조한 것처럼 저희 안전정보도 세월호 사건과 창간 11주년에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일조한다는 신념하에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부합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전파 공유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비판의 칼날을 더욱 예리하게 함과 동시에 국가의 근원적 안전을 위한 현실적 대안제시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안전정보는 창간 11주년보다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 해라는 의미에 방점을 찍고, 창간 초심으로 안전을 위한, 안전만을 위한, 최고의 안전전문 언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11년 동안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독자 제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