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원희목)은 5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5층 컨벤션룸에서 ‘고용정보와 복지정보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승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 <맞춤형 고용·복지 활성화를 위한 고용정보와 복지정보의 연계 전략>에서 “하나의 문(One Gate)을 통해, 끊김 없는(Seamless)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Customized)으로 제공”을 구현하는 ‘고용복지 서비스 허브’ 구축 필요성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부모 간병, 초등학생 자녀 양육 부담으로 취업을 희망하지만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대 여성가장에게 기존 고용서비스는 일자리, 직업훈련 등 취업지원 위주 정보만을 제공하는데 반해, ‘고용복지 서비스 허브’는 부모간병·자녀양육·생활지원 등 각 기관에 분산된 복지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여 제공한다.

이어서, 함영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부연구위원이 <맞춤형 사회보장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정보 및 고용정보 활용방안>을 주제로 수요자 맞춤형 고용·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양 기관 대표 발제 후, 고용 및 복지 전문가, 정부(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정보보호전문가 등이 고용과 복지 정보 연계 방향 및 이를 위한 제도․기술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양 기관은 토론회 이후에도 맞춤형 고용․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