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건설재해예방협회는 지난달 22일 공항철도 서울역사내 회의실에서 제8회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장정규 회장은 올해의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협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건설현장을 만들고, 건설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 및 적용을 통해 중대재해 감축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장정규 회장은 “올해 중대재해법이 건설현장에는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안착을 위한 안전문화 활동을 최우선 목표로, 위험성평가 컨설팅 노하우 개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전개, 중대재해감축로드맵 실천 등을 추진해 나가자”며 회원기관들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향후 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협회차원에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특화된 안전관리의 맞춤형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의 혁신을 추구하는 한편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일하는 사람이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장정규 회장은 또 “가장 취약하고 급변하는 중소규모 건설시장의 신속한 대응책 지원, 기술지도수수료 현실화, 건설현장과 괴리가 있는 산업안전보건체계의 개선, 회원사 간 지역별 규모별 특성과 눈높이에 맞는 거중 조정, 회원사 지원사업을 검토하는 등 건설재해예방 전문 지도기관으로서 역량강화를 통하여 전문성을 제고하고 위상을 높여 나가자”고 했다.
한편, 총회 축하를 위해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경근 건설산재예방정책과장은 산업현장 사망사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중대재해감축을 위해 노력하는데 감사를 표하며 올해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대진단의 성공적 완수에 적극적인 협조와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이경근 과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협회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자”고 말했다.